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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의 주인공은 스누피인데, 찰리 브라운 커피집이 있더군.
양평까지 가는 전철이 더럽게 안 오길래 잠깐 커피나 먹어야겠다 싶었다.
찰리 브라운의 빵끗빵끗 귀여운 미소 ㅇ(^_^)ㅇ
............
찰리 브라운을 콰직콰직ㅋ
친구가 사는 집 근처 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날 반겨준 풍경.. 참 고요하고 거룩하도다-_-;
충북 음성에 있던 작년까지만 해도 이런 풍경이 나에게도 꽤 친숙했었는데..
얼마만에 들어보는 깨구락지 소리냐! 참으로 그립구나 ㅋㅋㅋ 빛도 별로 없고 말야 ㅎㅎ
나의 초췌함이야 어제 오늘일이 아니니깐 ㅋㅋ 술 한잔 먹기 전이지만 얼굴은 벌써 한 댓병 마신것 같음ㅠ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인상을 필 수가 없었다-_-; 뭔가 이말년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친구는 다 좋은데 뒷주머니가 참 인상적인 청바지를 입었다 ㅋ 이런 시골.. 낫닝구만 입고 나와도 좋았을것을ㅋ
바람은 나를 사자로 만들어놨다.
비록 내가 사자일지언정, 바람은 정말 좋았는데 아이유가 말한 오늘따라 완벽한 바람이 이건가 보다ㅎ
왜 내친구들은 다 키가 클까. 세상이 이래도 되는건가 싶다 ㅋ
나는 뭘하고 싶었던걸까. 저 어정쩡한 자세는 뭐였던거지? 스스로 묻고 싶어지는 사진이군 ㅋㅋ
어설픔은 나의 존재 그자체다ㅜㅜ 이제는 안 어설프면 안된다는 압박감마저도 든다 ㅋㅋㅋ
위엄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 볼 수 없는 나의 '안'숨막히는 뒷태 ㅋㅋ 주인공은 하천입니다
곰의 습성을 전수받아 나무에 기대보려고 했는데 지반이 약해서 무너질수도 있겠다 싶어서 포기했다ㅋㅋ
그건 그렇고 단풍은 가을에만 지는 줄 알았는데 요즘은 애초에 빨간 단풍나무가 제법 보이는군.
헐. 내 초등학생때의 상식은 틀렸던것이다.
에반게리오 초호기랑 3호기가 싸우던 그곳이다.
이 낭떠러지를 잘 기억해주시기 바란다. 이유는 곧 알게됨.
오잉. 페르시아 왕자가 되고 싶었던 나. 벽앞에서 군침 한번 흘려주고
이 정도 벽이면 나도 탈 수 있을것 같다!!!
0.3초 페르시아 왕자 ㅋ
친구도 도전ㅎㅎ
..우리는 왕자가 될 수 없었다.. 역시.. 왕자는 아무나 되는게 아니군.
이곳은 백 모시기 저수지라고 함. 낚시터도 있지만 사람이 없어서 우리가 전세내기로 했음 ㅎㅎ
물수제비에 열중하기 시작한 친구.
바람이 옷을 들었다놨다. 이제부터 친구는 매일 물수제비를 연습하기 위해 여기에 올지도 모르겠다..ㅎㅎ
아까 말한 그 낭떠러지를 직접 걸어서 내려가기로 했다-_-
사진으로보면 잘 모르겠지만 여기 높이와 경사가 제법 된다;
걸어내려가는건 친구가 제안했는데 갑자기 왜 그런 발상을 했던건지는 미스테리ㅋ
롱다리의 친구는 거침없이 쭉쭉 내려가는데 나는 혼자 덩굴에 발 걸리고
젖은 풀 밟아서 미끄러지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
왼쪽과 오른쪽이 점프로 넘어갈 수 있는 거리처럼 보이지만 위험요소가 너무 커서 내려갔다 다시 올라왔다.
..사진으로보니까 저 중간 도랑이 그다지 깊어보이지 않는데 적어도 2미터 이상은 됬다ㅠㅠ
롱다리인 친구는 가볍게 올라갔지만 나는 친구의 도움으로 간신히 올라갔네 휴우..ㅋㅋ
친구집에서 무지무지 잘 돌아가더군-_-;; 뭐지..? 이놈의 플스가 사람을 타는것이란 말이더냐..ㅋㅋㅋ
덕분에 간만에 악마성X의 플레이를 즐겨보았다~ 공유할 수 있는 추억거리라는건 참 좋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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