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볼거리가 정말 많았던 독립기념관

칙칙폭폭 열차타고 여행을 가보자. 역시 싸돌아다니는건 신나ㅋㅋ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집에만 있을수가 없었어. 음.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 여기가 천안 학생들에게는 마의 장소라는데.. 사실입니까??ㅋㅋ

도착하면 반겨주면 겨레의 탑. 높이가 53미터라는데 정말 높다.

...내가 작년 여름에 저런 높이에서 뛰어내렸었다니..(번지점프)

꿀빨아먹는 남자 김개섬뜩.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저 뒤에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글귀가 있다.

그런데 '뭉치면'이라는 글씨가 '숨치면'으로 보이더라는..ㅠㅠ

이놈들이 사람들이 먹이 주는걸 아는지 근처에 사람이 나타나면 엄청 모여든다 ㅋㅋㅋ

심지어 먹이 주는 시늉만 해도 입 뻥긋 거리면서 엄청 달려든다ㅋㅋㅋ 돼지같은 생선놈들

음.. 멋지군. 날씨가.

이것은 수세미.

정말 아슬아슬하게 닿지 않는다.

귀여운 호박ㅋㅋㅋ 가짜같지만 레알 호박이다.

태극기의 변천사. 태극기는 역시 겁나 멋있는듯. 국기중의 甲 태극기.

한국사람은 풋쳐핸섭을 좋아해

사진 크기를 좀만 더 늘릴 수 있으면 좋겠다.

극장판 태극기.

감옥체험

인력거

어서 달려라 이 비천한 놈.

ㅋㅋㅋㅋㅋㅋ 브금은 베토벤 음악

깜깜한 무대위에 배에 앉아서 배를 흔들면 갑자기 나타나는 여인네 ㅋㅋㅋ 완전 귀신의 집이다.

벽화 인간 김개섬뜩

참을성 하나는 진짜 甲인 여자ㅋㅋㅋ

엄청난 퀄리티로 재현된 안중근 의사의 의거

13시간 동안 계속 걸어다닌 나도 나지만 너도 진짜 체력 장난 아닌듯.

깨알같은 모형들의 전투. 비오는 날에는 조명도 바뀌려나?

곳곳에 설치된 고문 체험(....)
근데 여기 독립기념관 정말 볼거리 많은것 같다... 그리고 굉장히 심혈을 들여서 만들어진 티가 난다.
우리가 가장 놀랐던건 저 수많은 전시물들이 먼지 하나 없이 완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는 점.
밟으면 불이 들어오는 바닥이라던지.. 귀를 기울이면 말소리가 들리는 여러 센서를 이용한 전시품들도 많았다.
무엇보다 동행이 역사에 엄청 관심이 많은 사람인지라... 역시 어디를 가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누구랑 가느냐가
중요한거라는걸 새삼 다시 한번 느낀다-_-;; 나중에 아빠되면 애기들 뎆고 또 와야겠다고 생각한다. 좋은곳이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