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태그2 보스가 공개

총 9 스테이지. 7 스테이지부터 보스전이 시작된다.

-7스테이지 보스 : 헤이하치+진파치
초대 미시마 회장님들의 조합이다ㅋ 젊어진 헤이하치와 리뉴얼된 진파치라니..
원래대로라면 스토리상 서로 사이가 무척 안좋은 관계였지만 둘다 캐릭터가 새로 그려진만큼 그 느낌이 매우 신선하다.
스테이지는 미시마 저택으로 벽맵. 철권태그1때 볼링모드에서도 쓰였던 경력이 있다-_-;;
이 저택은 어째 가면 갈수록 호화스러워지는듯..허허;
어쨋든 헤이하치는 철권1,4에서 최종보스를. 진파치는 철권5와 5DR에서 최종보스를 꿰찬 경력이 있다.

-8스테이지 보스 : 트루오우거
철권3의 최종보스였던 트루오우거. 이번에는 미시마의 피를 흡수하기 전 버젼인 노멀 오우거는 등장하지 않는다.
과거작에서 보스였던 캐릭터였던만큼 중간보스로 등장해도 그다지 어색함은 없지만
태그팀을 짜지 않고 달랑 혼자만 등장하기 때문에 손쉽게 낙승... 할것 같지만
태그1때의 언노운처럼 체력이 점점 회복되고 보스 버프를 받은탓에 방어력도 상당히 높은듯.
게다가 특유의 공중낙법은 여전해서 계속해서 공중콤보를 넣을 수도 없는 모양이다.
덩치가 커서 벽이 있는 맵에서는 불리할 것으로 생각됬는지 스테이지는 벽이 없는 무한맵.
맵의 디자인은 철권6의 최종보스 아자젤의 스테이지와 매우 흡사하다.
배경 음악은 철권3당시 노멀 오우거의 아케이드 버젼 BGM을 미묘하게 어레인지 시켜놓았다.
개인적으로는 철권5의 미니게임이었던 데빌위딘 버젼의 얼티메이트 오우거가 나와줬다면 좋았을텐데..

-최종 보스 : 준 카자마
이게 또 굉장히 이외인데.. 이외라면 이외이고 당연하다면 당연한 보스 배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게 무슨소리냐면.. 태그1의 최종보스였던 언노운이 그동안 '준 카자마가 아닐까'하는 숱한 의혹이 있어왔었기 때문.
실제로 언노운과 준 카자마가 은근히 비슷한 외모를 하고 있었고 언노운이 캐릭터 특성상 랜덤으로 자꾸 바뀌기는하나
라운드 시작할때에는 무조건 준으로 고정되었기 때문에 이런 의혹이 있어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준과 언노운은 엄연히 다른 캐릭터라고 관련 증거까지도 제시했었으나..
...그러나 그것이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준에게 한판을 가져가면 다음 라운드부터 언노운으로 변신!!! ㅋㅋㅋㅋㅋ
....그동안 동일 캐릭터가 아니라고 부정해오던 사람들은 버로우를 타야겠군.
언노운은 말 그대로 정체 그자체가 떡밥이었던 캐릭터였는데 이번 태그2에서 완전 준으로 확정을 지어버렸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배경 스테이지인데... 마치 불교의 저승을 보는듯한 화려한 스테이지를 보여준다.
(철권5DR때도 이런 비슷한 스테이지가 있긴 했었는데 이번에는 더욱 환상적인 비쥬얼을 보여준다.)
언노운으로 변신 직후에는 배경의 밝기가 언노운 특유의 검푸른 빛으로 물들게 되며
예전처럼 뒤에 개귀신(?)을 달고 있지는 않지만 전작에는 없었던 오리지널 기술도 보유하게 되었다.
(땅속으로 퇴장시키기, 아자젤이 쓰던 파워게이져??의 강화판 등등;;)

..어쨋든 이번 태그2에서 오리지널 보스가 나오지 않고 그냥 우려먹기로 나간 부분은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드림매치이기 때문에 이정도는 감수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그건 그렇고 준의 스테이지는 정말 환상적인듯-_-; 5DR때의 리리 스테이지도 좀 꿈결같은 느낌이었는데
뭔가 이세상이 아닌것 같은 그런 분위기로 만들어놨다ㅋㅋㅋ 참고로 무한맵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