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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근거를 가지고 떠드는 소리는 아니고 그냥 개인적으로 혼자 품는 생각임을 밝혀둔다.

사실 원래 발매일(09.29)대로 나왔다면 지금쯤이면 나는 이미 클리어를 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올해 중에 내놓겠다고는 해놓구서 10월 중순을 넘어가는 현재까지 2차 PV외에 별다른 소식이 없다보니

일개 광팬(?)으로서 그냥 불안한 마음이 드는건 이상하지 않은거겠지? 빠돌이는 마음이 초조합니다.

..애석하게도 나의 나쁜 예감은 항상 적중해왔다.

발매일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말 여러가지 추측이 가능하다..

요근래 게임들이 이상할 정도로 발매일을 잘 지켜왔을 뿐, 기본적으로는

발매일은 쌈싸먹는날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테PD야!!!!


슈로대는 발매 직전인 마무리 단계까지도 시스템이나 스토리를 뒤집어엎기를 반복하는 일이 많았는데

대표적인 케이스로는 게임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액플로 잘 뜯어보면 흑화버젼의 쿼브레가 들어있다던지

로봇대전F때는 역습의 샤아 데이터가 들어있었다던지.. 예고편에서는 등장했던 이데바리어가 막상 게임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등, 그 사례는 정말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이다..


내가 봤을때는 사실 시스템적인 측면보다는 스토리의 조율때문에 발매일이 늦어지고 있을 확률이 더 높다고본다..
..요즘은 뭐랄까. 예고편이나 CM, PV 등등에는 나왔는데 실제 본편에서는 그 장면이 없는 경우가
대수롭지 않게 벌어지고 있는것 같다. 게다가 숨겨진 요소로 넣어주었던 부분들을 이제는 DLC로 팔아먹는 경우도
많고. 그래도 슈로대는 나중에 좌담회나 공연같은걸 하면서 개발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을 많이 들려줘서 좋다.
지금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저런 더미 데이터(만들어놨지만 등장은 못시킨 데이터)를 발견하면 그런것까지 포함해서
즐겁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개발자 역량 부족으로 몰아부치는 성격이 되버린 나도 참 흉흉해진것 같다.
애초에 슈로대는 게임 자체를 즐긴다기보다는 같은 추억을 가진 사람들끼리 공감을 하는 그런 게임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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