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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p3p 햄순이 테마곡 Time

섬뜩파워 2011. 11. 19. 23:03


psp가 없는 관계로 다른 사람들 플레이 일지나 읽으며 군침을 흘렸던 게임. 크흑..ㅠㅠ

이 게임 공략을 읽어보다 보면 '이게 정말 한 게임내에서 전부 가능한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학교 생활, 연애질(그것도 성별 구분없이;), 던젼탐험, 마신들의 육성과 합체 등등

그 방대한 요소에 감탄이 나온다. 왜 그런 게임들 있지 않은가?

취미가 비슷한 친구들끼리 학교 끝나면 집에서 각자 플레이를 하고 다음날 학교에 오면

서로 어디까지 진행했는지, 레벨을 몇까지 키웠으며 어떤 아이템들을 먹었는지.

그런 이야기를 하기에 좋은 그런 게임. 이 페르소나 시리즈가 딱 그러기 좋은 게임인것 같다.

만약 내가 5~6년 정도 늦게 태어났다면 로봇대전이 아닌 페르소나 이야기로 학창시절을 보냈을지도..


이야깃거리가 많은 게임들은 그런 부분이 좋다.

중학교 시절 도시락을 먹으면서 주고받던 로봇대전 이야기도, 어쩌다 친구네집에서 외박을 할때마다

즐기던 악마성 드라큐라도, 고등학교 때 세이브 파일을 돌려가며 플레이하던 파이널판타지도

나에겐 전부 그런 게임들이었다.


이제는 저런 식으로 레벨 나오고 ATK, DFE, SPD, INT, DEX 이런 용어들

구경 못해본지도 꽤 오래됬네 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테오데2 얘기해줬는데 당장 달려가서 2인용 플레이를 하고 싶었을 정도다ㅋㅋㅋ

테오데는 RPG인 주제에 2인용을 지원해서 마을가서 좋은 칼 사면 서로 자기가 장비할려고

싸우고 막 그랬었는데 ㅋㅋㅋㅋ (투기장이라는 장소가 좋은 해결소가 되었지만-_-ㅋㅋㅋ)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 스타일이기도 하다.
완전 이쁘거나 그런건 아닌데 묘하게 중독적인 그림체인듯. 아 좋다.
이 음악이 날 아련하게 만들었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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