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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이번 서코 갔다온 이야기

섬뜩파워 2012. 8. 20. 23:04

이번 서코에서 나는 코스프레를 했다 우하하-_-;

여자친구가 같은 부류의 덕들하고 같이 코스도 하고 교류도 하는게 너무 보기 좋아보였다.

레알 행복해보여ㅋㅋ 블로그 외에는 덕담을 풀 수 있는곳도 없는 내 입장에서는 매우 부러울 따름이다.

그리고 뭔가를 좀 함께 한다는 기분도 낼 수 있으니까.(으..음...)

으으~ 여러분들은 크리스나 라미엘을 예상했겠지만 아님ㅋㅋ

이나이레는 여친님의 최애작이고 나도 즐겨보는 편이어서 무난하게.. 이나이레의 츠루기로 코스했다;

(옷은 여친님이 만들어주십니다ㅠㅠ 나에게 옷 만들 능력이 있을리 만무하다..)

난생 처음 해본 코스ㅋㅋㅋㅋㅋ 옷이나 가발 퀄리티는 정말 쩔게 잘 만들어졌다.

진짜 어색함이 하늘을 찌르는데 누군가가 사진 좀 찍자고 할때는 진짜 표정 썪고, 관리 안되고 그냥 미침ㅋㅋ

설마 날 찍자고 한 사람이 있을줄이야. 원래 저 캐릭터는 거만한 성격인데 얼어있는 내가 거만하기는 개뿔.

겁먹은 츠루기 안녕..

이번에도 여친님은 이나이레를 코스했당.

셀미는 이미 완전히 관심사에서 벗어난것 같아 더이상 권유하기는 무리인것 같고ㅋㅋ

이 날 하루종일 머릿속에 든 생각은 '내가 코스를 했다.. 내가 코스를 했다...' 이 생각밖에 없었다ㅋㅋ

옷하고 가발 만드느니라 새벽5시까지 고생해주신 우리 아가씨. 정말 수고했어요!!


음..근데 내가 코스 한번 했다고 당장 나의 덕에 대한 열망이 풀릴리가 없다;

알고 있다ㅋㅋ 내가 원하는건 코믹월드에서 찾는건 무리다.. 유일한 희망은 라프트님의 엔솔인데.. 문제는 이게 언제 나올지 모름ㅠㅠ

게다가 취미 얘기로 불타는 여친에 대한 부러움이 사라지진 않겠지ㅋㅋㅋ 폭풍 공기 나ㅋㅋ

근데 레알 행복해보여서 태클을 걸 수가 없네.


오 이렇게 보니까.. 아메리칸 양아치같다ㅋㅋ

다음에는 좀 더 내 개인적인 욕망에 충실히 따라서 라미엘을 할거다-_-; 이건 정말 만드는것부터가 만만치 않을것 같은데..

만약 못하게 된다면 금전적인 이유때문일테고(....) 하게 된다면 포즈나 어필은 츠루기때보다는 좀 더 나아지겠지

아니 라미엘은 어필할게 없구나...ㅋㅋㅋ 돈이 없으면 페르시아 왕자1을 할게요..

이날 상당히 정신없이 흘러간 하루에 더운 날씨에 처음해본 코스프레의 프레셔 덕분에

만신창이가 된 울 아가씨, 그래도 눈썹 하나하나 꼼꼼하게 메이크업도 해주고 에스코트도 해주고 매우 고마웠음ㅠㅠ

다음에는 이웃분들도 좀 오셔서 놀아주세요ㅋㅋㅋ 코스에 참가한다는게 참 뭐랄까.. 생각보다 어수선하네요.

진짜 재밌었고 다음번이 기대되네요. 오세요~~ 그리고 저랑 놀아주시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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