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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액션 게임의 명가 Ubi소프가 발매한 게임답게 완성도가 꽤 뛰어난 게임이다.

일반적으로 어린시절의 향수도 잘 살린데다가 현대적으로 재구성된 페르시아 왕자 시리즈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얼핏 보기엔 피식 할수도 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정말 대박이라는게..

개인적으로 상당히 강추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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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부비트랩과 설떨리는 함정이야 말로 왕자 시리즈의 전통.

그나마 시간의 모래는 디즈니 풍의 동화적 그래픽이었으니.. 후에 등장한 전사의 길은

완전 컬쳐쇼크일 수 밖에..

1편의 엔딩인 Time only knows. 맛깔나는 음색이 특징인데

'시간은 흐르는 강물이 아니라 폭퐁속의 파도 같은 것이다'라는

오프닝과 엔딩의 나레이션이 절묘하게 오버랩되는 것이 게임이 분위기를 가속시켰다.

은근히 왕자시리즈도 ost에 신경을 많이 써서 좋은음악이 많고

또 구하려는 사람들이 이외로 있어서 별도의 ost가 발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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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무기의 극대화를 이루어낸 전사의 길.

왕자 시리즈 중에서 가장 방대한 볼륨을 지녔..지만 같은 곳을 계속 왔다갔다해야 하는 번거로움..

전투시의 난이도와 많은 버그때문에 구설수에 올랐다..

하지만 전편에서 전혀 볼수없었던 잔인한 연출들과 진정한 남자로 거듭난 왕자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는 게이머들이 많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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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오 현재를 오가는 텔레포트(?)장소.

전사의 길에서는 거의 없어서는 안될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없는 곳이 되어버렸다.

유명한 락 사운드 그룹이 빛내준 전사의 길 ost도 들어줄만 하다.

특히 시간의 괴물 다하카라던지 시간의 여제 칼리나등의 복잡한 사연과

왕자의 생존본능이 맞물려 상당히 하드코어한 분위기를 잘 살려준

ost도 박진감 넘친다. 개인적으로 음악적으로나 게임적으로나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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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에게 있어 '순탄한 여정'이란 있을 수 없다.

전편에서 시간의 모래때문에 죽도록 고생했지만 결국 시간이 인과사슬을 넘지 못한채

1편과 동시간대의 시간을 살면서도 자기자신은 수년간의 고단한 여정을 하게된다.

그의 고단한 여정도 이 작품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두개의 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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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바벨론에 돌아온 왕자. 한나라의 왕이 되기까지는 역경과 시련이 많지만

정말 페르시아의 망나니에서 왕의 모습을 점점 갖춰가는 그의 여행기가 인상적인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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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의 하드코어성은 전작에 비해 떨어지지만

1편과 2편의 장점을 잘 흡수한 것이 완성도를 높여주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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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피를 말렸던 전차 미니게임..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조작감이 그리 나쁜것만도 아닌데..

엔딩곡인 I still love you.

대미를 장식하는 완결편답게 Ost들도 꽤나 웅장한 편이다.

그래도 전작들에 비하면 임팩트가 좀 약하긴 한데..

어쨋든 서양권 게임회사들이 저력을 발휘하면서 상당한 완성도의 게임들을

찍어내는 이마당에 '모에'에 물든 비겜유저들도 서양권을 다시 봐야하지 않나.

이런 미국특유의 어두운 일러스트가 붉은 레이어와 함께

그동안 왕자가 지나온 수많은 고행길들을 떠올려보면

이 엔딩곡 역시도 잔잔한 감동이 밀려온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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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말하자면 팬들이 만든 뮤비들도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전사의 길에서도 본편에 등장하지 않았던 무비들이 특전으로 대량 들어있었는데

두개의 왕좌에서는 아예 오리지널 무비들이 꽤 많다는걸 알 수 있다..

이걸 전부 게임에 넣어줬다면 멋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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