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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최근 근황입니다.ㅈㅅ

섬뜩파워 2013. 5. 24. 11:01

제 최근 근황을 궁금할 사람은 별로 없을것 같지만

그냥 일기 쓴다고 생각하고 쓴다.

아. 몇개월 동안의 얘기를 한꺼번에 쓰는거니까 일기는 아니고 월기?ㅋㅋ

동생이 10월달에 결혼하게 되었다.

상대는 내 중학교 동창의 형; 상견례도 마쳤고 이젠 돌이킬 수 없어~~~

우리학교 전경. 나는 이제 졸업반이 되었다.

프로그래밍 능력이 +3 올랐다. 회로 제작 능력이 +5 올랐다.


누군가 책상에다 귀여운 기생수 오른손이를 그려놨다.

아주머니들이 열심히 지우면 또 다른 만화의 그림을 그려넣기를 반복한다.

보는 사람은 재미있지만 그럴거면 애니과로 가라고ㅋㅋㅋ


우리 학교 근처는 꽤 판자촌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그래도 이런 정취가 너무 좋군.

이제 취직해서 돈벌어서 결혼해서 먹고 살려면 고된 나날이 되겠지.

솔직히 저런 누추한 곳이라도 살 수 있길 바란다. 뭐 좋잖아.


다음은 우리 아가씨와의 얼레리꼴레리다.

우리 아가씨는 여전히 취미 생활에 열정적이시다.

저 보이지 않는 손을 보라. 샥샥 샤샤샥


얼마전(...은 아니고 한 4달 전에;) 우리는 룸카페에서 군용 오토바이를 조립했다ㅠㅠ

저.. 저런거에 취미를 갖는 아가씨는 드믈다고?! ㅠㅠ


한창 확밀아에 빠졌을때 신도림 테크노마트 옥상에서 발견한 장소ㅎㅎㅎ

춘향이랑 콩쥐가 나올것 같은 배경이다. 지역1 클리어!!


우리 동네에 있는 참치 회 매장.

나는 물빠진 고기를 안먹으니까 저런건 그냥 잔인한 살육 현장일 뿐이다. 우두둑 빠직 소리를

내며 갈라지는 참치 뱃살에 애도를 표한다.

너무 검고 딱딱해서 처음에는 생물이 아닌줄 알았다;


왜 버스커버스커가 벚꽃 진엔딩이라는 노래도 부르지 않았나.

우리 동네는 벚꽃찡이 그윽한 동네다^^


얼마전에 울 아가씨랑 둘이 걸었다.


그리고 하늘 공원에 가서 우민들을 내려다봤다.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모른다.


자전거 타러 선유도를 갔는데 선유도는 자전거 출입 금지였다(.....)

소원을 적는 담벼락이 있었는데 맨 아래의 소원이 울 아가씨의 소원이다.

이사람잌ㅋㅋㅋㅋ 다른 소원을 빌란 말야ㅋㅋㅋ


홍대가면 주말마다 그 악세사리 파는 바글바글한 시장이 있는데 이름이 뭐였지.

어쨋든 그 바로 앞에 무지 시원하고 조용한 카페가 하나 있더라.

바로 앞은 인산인해인데 비교되게 이런곳이 있었다니..

우리는 밑에서 바글바글되는 사람들을 내려다보며(;;) 조용히 딸기 빙수를 먹었다 ㅇㅎㅎ


얼마전 여자친구의 친구가 결혼을 했다.

전부 다 오덕오덕한 친구들이라 축가로 Fly to the moon을 부른게 인상적이었다;

신부측의 친구가 엄청 많이 와서 매우 놀랐다. 이곳에서 수많은 덕밍아웃을 했다;

신랑님은 슈로대 덕후라던데 언제 저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아요.


학교 옥상 구석지를 보니 요녀석이 있어서 깜놀함.

너 거기서 모하니 ?_?


신도림 역에는 병아리를 파는 할무니가 한 분 계시는데 옆에 고양이를 데리고 다니신다.

고양이가 병아리 먹으면 어쩌지 싶지만 고양이가 너무너무 작다;

즉.. 이건 고양이와 병아리를 동시에 만질 수 있는 기회! 하아하아


...어제 우리집 옥상에 갑자기 무단 입주한 새끼 길냥이.

너무 귀여워서 만질려다가 어설트 훅을 크리티컬로 맞았다.

12시간 넘게 나오지도 않고 먹을것도 먹지 않은데다가 숨넘어갈듯이 씩씩대는걸 보니

이녀석 무지 겁먹은 모양이다. 학교 갔다와서 저녁때 아가씨랑 요녀석의 상태를 함 봐봐야겠다..


..이거 외에도 쓸 말이 많지만 학교 갈 시간이라 데헷~

여러분 자주 뵈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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