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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먹고 마시고 놀고 먹고...

섬뜩파워 2013. 6. 23. 01:55

게임 회사에서 원화를 그리는 존잘님(),

그리고 뽀송한 피부의 성우 지망생 여대생()

오늘 그 두명을 짝 지어주기 위해 소개팅을 주선했다.

둘다 여자친구의 오랜 덕후지기 친구들이며 여자친구와의 관계는 매우 절친하다.

다행히 둘이 죽이 잘 맞아서 주선 자체는 성공한것 같고

앞으로는 둘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ㅋㅋㅋㅋㅋ

남녀관계라는게 참 정답 없는 감정의 스톰 블레이즈 토네이도라지만

한발 한발 다가가는 그 모습이 왜 그렇게 풋풋하고 설레이던지ㅋㅋㅋㅋ

내가 봤을땐 잘 될것 같다.

맨정신으로 홍대 거리를 건전한(?) 남녀 4명이서 걷는 기분도 꽤 상콤하고 좋았다.

카페 화장실을 봤는데 안에 사람이 있으면 눈에서 불이 켜지더라ㅋㅋㅋㅋ

간단한 LED로 만든거지만 아이디어가 깨알같았다.

나도 저거 따라서 만들어봐야지 ㅎ


시계가... 탐난다;;

이 카페 원래 조용한 맛에 오는곳인데.. 다른 테이블의 아가씨들 왜 이렇게 목소리가 크던지..

기차화통 삶아 먹은줄 알았음... ㅇㅅㅇ;;


바퀴벌레같은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좀 꺼지고 이런 이쁜 카페들 좀 오래 생존했음 좋겠다.

전통있고 아름다운 카페들은 점점 사라지고 그자리에 강남언니들 마냥 판에 박힌 커피빈 따위가 들어서는

그 기분이 참 씁쓸하기만 하다.


변기 옆에 곰인형도 있고(사진에는 안나옴)

라디오가 ON 되어있는 오디오도 있었다..(노래는 쿨 노래가 나오던데 완전 추억ㅋㅋㅋ)

나도 오늘 함께 있던 두 뇨자들로부터 들어서 알게 된 내용인데...

여자들은 화장실에서 물 내릴때에도 주변사람들이 신경 쓰이기 때문에 매너벨(?) 비슷한게 있어서

물 내리는 소리를 음악 등등으로 덮어버린다더군.. 좀 신기했다.

휴지통이 가득 차 있는게 좀 거슬리긴 하지만(....) 그래도 이쁜 화장실인듯.(똥쌀맛 좀 나겠어)


서울 최강의 카페라고 생각하는 이대 티앙팡.

양갱 세트는 예약을 해야지만 먹을 수 있다던데 오카야마에서 먹던것 보다 더 맛있으려나.

어쨋든 차 종류나 데코레이션(?)은 정말 끝내주는곳이다.

특히 여기 푸딩은 맛이 매우 찰지더군..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길 권장합니다.

참고로 1,2층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절대로 1층으로 가시길..

1층쪽은 가격이 좀 비싸긴 해도 뭔가 다른 차를 마실 수 있고, 2층은 좀 무난하고 평범한 차들을 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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