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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레이맨 엽기토끼

섬뜩파워 2008. 4. 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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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토끼..라면 마시마로를 따라 올 동물이 없거늘.

항상 한주먹 인생을 걸어온 남자 레이맨도 이제는 무기를 쓰는건가.

알만한 사람은 알지만 레이맨1의 난이도는 살인적으로도 유명하다.

척보기엔 동화적인 그래픽에 아동용 게임으로 비춰지지만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해본 게임들 중에서3대 극악 게임에 들어간다.

마계촌, 악마성XX와 더불어 후반부에 정말 교묘한 함정배치와

피말리는 보스전, 숨겨진 포로를 찾다보면 마주치는 비명횡사의 극치.

거기다 마이크로 컨트롤을 요구하는 무한비행 두번째 스테이지는

어린시절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를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솔직히 예전에는 근성이 있어서 아무리 어려운 게임도 무슨일이 있어도

계속 도전하고 도전해서 끝장을 보고야 말았는데.

이게임은 방학내내 불태워도 도저히 남은 1%의 포로를 찾지 못해

끝내 엔딩을 보지 못하고 GG를 친 게임...

물론 지금 다시 하라면 절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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