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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세가 새턴 구입!!

섬뜩파워 2016. 5. 29. 22:42

내 블로그 자체가 옛날 게임 얘기들이 좀 많다..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추억담만 쓸 게 아니라 직접 게임기를 사서 즐기면 되는거 아닌가??

막말로 내 추억담에 올라오는 게임기들이 지금은 구할 수 없는 초 희귀 레어템들이 아니니까.


이미 패미컴, 메가드라이브를 구입했지만 솔직히 저 두 게임기는 수집 차원에서 구매를 한거고

정말 내 혼(?)과 한이 서린 게임기는 사실 새턴이나 플스1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구매했다. 저 튼튼해 보이는 바디, 알록달록한 버튼 색깔.

내가 익히 알고 익숙해하던 바로 그 게임기를 다시 손에 넣었다ㅋㅋㅋ

이렇게 반가울수가 ㅋㅋㅋ


덧붙여 나의 인생게임도 같이 구매했다..

본체나 소프트까지 합쳐서 10만원에 구입했다..


솔직히 새턴이라는 게임기 자체가 "낀" 세대 게임기로 어찌보면 당시 흐름의 희생양이었던 부분도 있다.

2D에서 3D로, 아놀로그에서 디지털로, 아케이드에서 콘솔로 넘어가던 시절에 등장한 게임이었고

고객들이 뭘 좋아할지 몰라서 일단 다 집어넣었다는 느낌??

그렇다고 고스펙의 게임기는 아니었고 적당히 여러선에서 타협한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게임기였다.



...집에 도란스(다운트랜스)까지 설치하게 될 줄이야..

단골 가게가 그러더라.. 레트로 게임기에 맛들이면 정말 계속 수집하게 된다고..

왠지 내가 앞으로 그렇게 될 것 같은 느낌이 살짝 든다...


솔직히 내 인생 게임기가 바로 새턴이었기 때문에 당분간은 다른 게임기를 구입할 생각은 안들기는 하다..

라쳇&클랭크나 빨리 엔딩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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