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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이야기

熱血과 魂의 건담연대기

섬뜩파워 2008. 4. 5. 05:30

건담의 모든 것을 정리..하려고 했지만..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

소설판이나 외전으로 등장한 건담도 너무 많으니..

벨칠이나 msv, 콜.떨.땅등은 논외하겠다;; 물론 그렇게 하고는 싶지만

그랬다간 20개의 사진밖에 못올리는 네이버를 버리고 싶은 사태가..;

(사실 딱 20개만 설정하기도 참 힘들었다..)

그래서 G제네F의 등장작품들의 연도를 기준으로 정리하기로 했다.


1.퍼스트 건담 - 붉은 색은 3배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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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을 타고 선악의 대결을 펼치는 진부함을 벗어나 "전쟁"물로 거듭난 SF애니메이션이 선두자.

인류가 우주에 진출하고 79년이 흐른 우주세기 0079년을 배경으로 최초의 지온군과 지구연방군

간의 MS를 이용한 첫전쟁에 대해서 그려지고 있다. 캐릭터 면에선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가면을 쓰고

붉은색 모빌슈츠를 몰면서 특유의 냉정함으로 무장한 "샤아"라는 캐릭터가 단연 돋보였으며

주인공인 아무로 또한 초반에는 어둡고 제멋대로인 것에 비해 전쟁을 겪어가면서 점차 인간적으로나

전사적으로나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인다. 메카닉면에서도 건담은 전함마저도 일격에 꿰뚫어버리는

빔라이플, 빔샤벨등을 장착한 초기 빔전용 MS였던데다가 초창기이긴 하지만 사이코뮤 시스템을 사용한

MS(MA포함)들도 등장했다. 또한 우주로 진출하면서 새로운 육감에 눈을 뜨기 시작한 에스퍼 인류인

"뉴타입"에대해서 처음으로 언급되었으며(초창기작품이니 당연한가;) 새로운 인류의 지표로 떠올랐다.

개인적으로 샤아의 카리스마가 가장 잘 살아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옛날만화니 작화는 지금보기엔 좀 그렇지만

전투장면의 화려함만큼은 요즘 내놔도 꿀릴것이 없는 작품이다. (어쩌면 간결한 스토리 라인도 장점이 되겠군..)


2.08소대 - 빔샤벨로 온천을 만든 난봉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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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반에 OVA물로 등장. 1년 전쟁당시 지상의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등장하는 주력기는 육전형 건담으로

건담이라기 보다는 GM을 강화개조한 것에 가깝다. 지온군은 지상에서 활동가능한 대형MA를 만들고 있었으며

개발자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거대MA인 "아프라사스"를 만드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있다. 근데 이 아프라사스의 머리는

무려 자쿠라는 것이;; 더군다나 주인공은 이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동생과 사랑에 빠져버린다. 대략적인 줄거리를 보면

비정한 전쟁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면 화해할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전달하려는듯. 아 그리고 이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MS을 꼽으라면 단연 '구프 커스텀'을 꼽는 사람들이 많다. 구식MS이긴 해도 현대적으로 재구성된

구프의 날렵함은 그야말로 1년전쟁 팬들에게 더없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자쿠와는 다르다"라는 란바선생의 말이

이작품에 이르러서야 진정함을 뽐낸다. 사실 따지고보면 구프라는 MS도 굉장히 고성능에 속하긴 하지만..

90년대에 나왔지만 OVA로 제작된 작품답게 작화와 연출이 굉장히 화려하다.

어찌보면 일본애니는 예나지금이나 별로 다를게없다;


3.전율의 블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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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소설과 게임만이 있고 애니메이션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기가 상당히 높은 탓에 팬들사이에선

자주 화자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나 'EXAM시스템'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이 채용되어 기동성면에서는 타에 추종을

불허하는것으로 여겨진다.(이것은G제네F의 전투장면을 보면 안다.) 주력기들은 블루데스티니1,2,3호기로 2호기는 탈취당하고

1호기는 파괴되지만 3호기에는 연방의 하얀 벙어리라 불리는 '유우 카지마'가 탑승하면서 탈취당한 2호기와 사투를 벌인다.

2호기 파일럿은 '님버스 슈타제인'으로 적이지만 남자다운 캐릭터 성으로 팬들에게 상당한 어필이 되었다.

특히나 유우 카지마는 올드타입이면서도 뉴타입급에 버금가는 전투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연방군의 그림자 에이스로 우주세기

내내 활약을 펼치는 쾌거를 이룬다. (역습이 샤아 시대에서도 참전했다고 한다.)

참고로 1호기는 그다지 건담틱한 디자인은 아니다..


4.주머니속의 전쟁(0080) - 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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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1년전쟁은 0079년에 발발하여 0080년에 종결되었다. 저 1년전쟁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을 무렵 건담 파일럿인

아무로에게 뉴타입 전용 건담 'NT알렉스'를 건내주려고 하나 지온의 별동부대에 의해 이것이 저지되고 결국 외딴

콜로니로 옮겨져 비밀실험을 하게된다. 그러나 이것을 눈치챈 지온군이 다시 알렉스를 탈취하기 위한 활동을 벌인다.

이 작은 전쟁속에서 크리스와 바니는 사랑하는 연인이지만 서로 죽일 수 밖에 없었던 슬픈 스토리가 감상의 백미.

4화라는 짧은 시나리오속에서 상당한 감동을 선사한다.

작화도 89년에 나왔다고는 믿기지 않는 상당한 수준으로 한번쯤은 감상할만한 작품.

지금보면 별것아닌것 같지만 '쵸밤아머'와 '개틀링건'을 장착한 건담으로도 유명했다. 그리고 바니의 사망을 안타까워한

팬들에 의해 로봇대전 등 게임에서도 바니를 아군으로 만드는 조건이 반드시 등장했었다.


5.스타더스트 메모리(0083) - 솔로몬이여! 내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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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OVA로 나온 작품으로 개인적으로 건담OVA시리즈 중에서 가장 퀄리티가 높다고 생각한다.

스토리는 1년전쟁과 Z건담 사이에 있는 작품으로 Z건담의 새로운 적세력인 '티탄즈'의 궐기에 대해서 다뤄지고있다.

가장 큰 특징은 건담 형제기의 대결로, 건담VS건담의 컨셉이 제대로 표현된 작품이었다.

또 2기에서는 두 MA가 격돌하는 화끈한 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같은 시기에 출시된 F91과 많은 비교를

당했으나 결국 스타더스트 메모리의 승리로 끝났다. 캐릭터면에서는 실력은 다소 모자라도 노력파인 코우의 성장을

다루고 있으며 라이벌인 가토의 엄청난 카리스마도 한몫했었다. 특히 가토의 "솔로몬이여 내가 돌아왔다"는 건담팬들

사이에서도 두고두고 회자되고 패러디되는 명대사를 남겼다.


6.Z건담 - 시대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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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건담의 진정한 후속작이다. 전작의 주인공 아무로는 뉴타입의 힘을 두려워한 연방의 고위층들이 격리시켜버렸으며

패배자로서의 삶을 택한 아무로를 대신해 '카미유'라는 새로운 뉴타입 주인공을 등장시켰다. 지구연방이 중력에 혼을 이끌린

부패정부라면 우주에 사는 스페이스 노이드들은 "과격론자"라는 것이 공공연해지면서 '티탄즈'라는 무력집안이 생겨나게된다.

티탄즈는 기존의 지구연방보다 더욱 우주시민들을 탄압하였으며 반항하는 세력들은 모조리 제거하려 한다. 이에 반기를 든

저항조직인 '에우고'는 Z건담의 파일럿 카미유와 아무로의 라이벌이었던'샤아'를 선두로 또다른 대규모 전쟁이 펼쳐지고 있었다.

티탄즈의 협력세력중 하나인 목성인류 '시로코'는 티탄즈를 와해 흡수하면서 전쟁은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간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온잔당의 실권을 쥐고 있는 샤아의 옛연인 '하만'의 등장으로 주인공인 카미유는 상처입어가며 결국 전쟁속에서

모든것을 잃고 만다. 결국 분노가 극에 달한 카미유는 "시대의 눈물"이 되어 상처뿐인 전쟁에 종지부를 찍는다.

아마 역대 건담중에서 가장 비극적이고 암울한 색이 진했던 건담이 바로 Z건담일 것이다.

최초로 가변형의 MS역시 Z건담이라는 사실. 더군다나 Z건담의 설계자였던 카미유조차도 몰랐던 숨겨진 시스템 '바이오 센서'역시

충격적인 스토리에 가속력을 두었다. 최근에는 극장판도 나왔으니 기회가 되면 봐볼것을 추천한다.

덧붙여 말하자면 카미유만큼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성격을 지닌 주인공도 드물것이다. 라이벌(?)인 제리드에게 있어 악마같은 존재..


7.건담 센티넬 - 내가 바로 럭셔리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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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애니로는 없는 가상의 건담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작품이 애니화되지 못한 이유는 저 주력유닛들의 엄청나게 복잡한

구조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프라모델계에서도 거의 거성으로 불릴 만큼 센티넬의 등장기체들은 그 복잡함과 화려함이 특징이다.

약간 시대를 앞서가는 오버 디자인으로 가변형도 되고 오키스 파츠장착으로 MA화마저도 된다.

사용화기는 빔스마트건과 인컴등 시대를 앞서가는 대형무기들로 도배가 된 그야말로 환상의 건담. (I필드도 장착되었다.)

큰 특징은 'ALICE 시스템'으로 자아를 지닌 인공지능이 탑재되어있어서 파일럿이 위기에 처하면 극상의 전투력을 발휘한다.

건담MK4라던지 Z-PLUS같은 환상의 MS들도 다수 참전하는 것이 특징. 로봇대전에서는 4차에 등장하는 기염을 토했었다.

여러모로 뽀대만큼은 최고인 건담.


8.ZZ건담 - 하이 메가 캐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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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건담에서 승부를 내지못한 '하만'과의 대결이 메인 스토리. 하만은 새로운 지온인 '네오지온'을 창설했다.

참고로 ZZ에 등장한 유닛들은 상당히 호화스펙을 가진유닛이 많다.

따라서 SD건담시리즈에서도 ZZ관련 시나리오는 굉장히 강력한 적들이 우글거리는 극상의 난이도로도 유명하다.

ZZ건담은 Z건담에서 이어받은 가변능력은 물론이요 엄청난 중화기와 두꺼운장갑으로 그야말로 중무장 되었다.

전작의 Z건담이 너무 어두운 분위기였던 것에 비해 ZZ는 초반부에 경쾌한 스토리로 승부를 보려했지만 팬들의 외면으로

결국 건담특유의 어두운 스토리로 다시 복귀한다;; 특히 여동생이 전쟁통에 휩싸여 생사불명이 되고 어린아이마저도

전쟁에 이용하는 네오 지온의 행태에 분노한 주인공 '쥬도'는 전쟁을 겪으며 철없고 이기적이었던 성격이 점점 변해간다.

이 작품에서부터 사실상 본격적인 "판넬 전쟁"이 시작되었다. 게마르크, 큐베레이MK, 퀸만사등 판넬을 기본적으로 장착한

고성능 MS들이 대거 등장하기 때문. 또 아직 어린아이지만 쥬도를 좋아했던 "플"과 그 복제인간인 "플2"와 관련된

시나리오는 정말 충격과 슬픔을 전해주기에 충분했다. 건담전통의 '사랑하는 사람을 대신해 총알 맞아주기'가 기본패턴

이 된것은 이미 예전의 일이다.


9.역습의 샤아 - 건담은 허세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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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온, 티탄즈, 네오지온의 시대를 지나 우주세기 전쟁의 종지부를 찍는 작품. 초대건담 파일럿이자 건담 최고의 인기주인공

아무로와 그의 영원한 숙적 샤아의 대결이 펼쳐지는 그야말로 드림매치. 샤아는 티탄즈와의 전쟁등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원래 있어야 할 곳인 네오지온으로 복귀해 총수자리에 앉게되었다. 그와 동시에 지금껏 시도된적 없는 최대규모

의 작전을 펼치며 '중력에 혼을 이끌린 지구인류의 멸망'을 꾀한다. 그에 비해 엄청난 힘을 지니고 있음에도 '전쟁의도구'로만

이용당하는 아무로의 모습도 엿볼수있다. 샤아는 인류가 싸움을 멈추고 평화가 오는 방법으로 모든 인류가 '뉴타입'화 한다였지만

이 뉴타입마저 전쟁의 도구로서만 철저히 이용당할뿐 무력했다. 하지만 이면의 논리보다 샤아는 '타도 아무로'가 더 중요한듯했다.

특히나 아무로의 전용 건담의 뉴(υ)건담과 샤아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붉은색 MS 사자비의 대결은 다시 그리기도 힘들만큼

화려한 작화를 보여준다. MS들의 스펙은 ZZ때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장갑안쪽에 사이코프레임을 내장하거나 핀판넬을 이용해

자기바리어를 만든다거나.. 평소에는 짧은 상태에서 적에게 닿았을때 휙 딸려 나오는 빔샤벨등 고도 기술이 많이 쓰였음을 알 수 있다.

결국 건담시리즈 최대의 두 주역들이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사망처리'되자 일본내에서도 수십명의 자살자가 잇따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한다;; 지금도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의 극장판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두남자의 운명을 건 최종대결에

가슴설레여하던 청소년들도 이제는 30,40대가 되었다니;;


10.섬광의 하사웨이 - 마프티 나비유 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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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역시 애니메이션이 없는 소설작.

전편인 역습의 샤아에서 찌질이 짓거리를 하던 하사웨이가 급도약하는 작품으로 이름을 "마프티 나비유 에린"으로 개명하여

'크사이 건담'을 타고 부패한 연방정부에게 테러를 일삼는 테러리스트로 등장한다.

참고로 섬광의 하사웨이의 진정한 전작은 '벨트치카 칠드런'이며

이 소설에서 퀘스 파라야를 죽인건 첸이 아닌 자기 자신으로 나온다. 첫사랑이 아픈기억을 안고 연방정부에 테러를 가함으로서

스페이스 노이드들은 마프티 나비유 에린에게 찬사를 보내며 그를 제2의 샤아로 받아들인다.

이작품의 특징을 꼽으라면 '판넬 미사일'을 들수 있겠다. 종전의 호밍미사일을 사이코뮤 시스템으로 올레인지 공격을 한다는

시스템으로 주연 MS의 매력을 표현했다. 이에 대항하는 MS는 '페넬로페'라는 MS로 마찬가지로 판넬 미사일을 장착했다.

이 작품을 계기로 엄청난 안티를 지녔던 하사웨이는 단번에 매력남으로 거듭났다.


11.포뮬러90 - 전쟁은 이제 비지니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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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로는 없지만 아마 이 MS에 대해서는 국내팬들도 낯이 익을 것이다. 바로 아카데미 과학사에서

F90의 조립품을 줄기차게 찍어냈기 때문. 더군다나 이 F90은 A부터 Z까지 무려 26가지 파츠를 장착할수있다;;

그야말로 엄청난 배리에이션을 지닌 셈. 건담SEED도 에일,런쳐,소드 등 파츠가 많기로 유명하지만 그것을 훨씬 능가한다..

싸움의 무대는 화성이라는 설정도 건담세계에서는 독특한 설정. 더군다나 V건담 시대때나 쓰인 육각 빔실드도 이때부터

등장했다. 이 작품의 줄거리는 15년 동안 계속된 평화가 이어지지만 F90의 개발에 의해 다시끔 전란의 세계가 되었다는 것.

아마 요즘 등장하는 먼치킨 건담류의 시초가 된 건담이라고 볼 수 있겠다. 로봇대전 알파에서 숨겨진 기체로 등장했었다.


12.포뮬러91 - eternel 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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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91로 잘 알려진 기체. 이 작품이 처음 등장했을때 주인공 '시북'이 아무로의 환생이다 뭐다 말도 많았었다.

같은 시기에 방영된 0083에 밀려버린 비운의 작품이기도.. 기존의 '지온'과의 질긴 연혁은 끝을 내리고

'크로스본 뱅가드'라는 새로운 적이 나타났다.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시북은 크로스본 뱅가드의 습격을 받고

갈곳을 잃어버리는데.. 자신의 학급친구이자 걸프레인드인 세실리도 알고보니 크로스본 뱅가드의

두목인 철가면(센스참;)의 딸이었고.. 철가면이 탑승한 거대MA '라플레시아'는 대인살상병기를 콜로니 내부에

침투시키는 잔인무도함을 보인다. 이에 격분한 시북은 F91의 리미터를 해제시켜 숨겨진 성능을 이끌어냈다.

알다시피 F91은 '잔상권'으로도 유명한 건담이다. 말그대로 '잔상'을 남기면서 적에게 혼란을 주는 전법을 사용한것.

이 시스템은 더블오에서 등장한 'TRAN-AM'과도 외견상 비슷한 부분이 많다.

그리고 F91시대에서는 MS들이 본격적으로 경령화, 소형화되는 시기였다. 빔을 유도리있게 출력할 수 있는 베스바도

트레이드 마크.


13.크로스본 건담 - 꿈꾸는 해적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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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91의 뒷이야기를 다루는 코믹스판. 전작의 세실리는 '베라'가 되었으며 시북은 '킨케두'가 되었다.

이 작품이 은근히 인기가 많아서 요즘 반다이 게임에서도 자주 등장하는데. 무엇보다도 거대 빔샤벨을 주무장으로

사용하며 크로스본X3건담은 크기도 크기지만 형태가 기괴한 빔샤벨을 사용하는등 돌격 전용이라는것이 매력적.

어쩌면 해적을 연상시키는 그 디자인도 한몫하고 있을지도..

스토리는 목성인류 '주피트리안'이 자신들을 지구인과 태생이 다른 '이성인'으로 간주. 지구를 공격해온다는 내용이다.

거대MA '디비니다드'라던지 해적선 형태의 '마더 뱅가드'등 소년 명량물적인 전개역시 인상적인 작품.


14.빅토리 건담 - 대량학살로봇을 탄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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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건담으로 잘 알려진 작품. 윙건담이나 SEED의 선배격 되는 건담으로 F90이나 스트라이크만큼이나 다양한 파츠를

자랑하는 건담이다. 건담이라는 작품자체가 매니악하고 성인취향인데 비해 V건담은 아동용으로 제작된 건담.. 이지만 어린이들이

보기엔 상당히 암울한 작품이라는것은 확실하다; 스토리는 간결한 편이지만 내용자체는 다소 무거운 편.

V건담의 적은 '잔스칼 제국'이라는 신흥 세력이며 지상용 전함을 만들어 도시와 사람을 짓밟는 진군을 계속 해오고 있었다.

V건담은 V건담대쉬,V어설트,V버스터,V어설트버스터,V2,V2어설트버스터로 이어지는 엄청난 배리에이션을 보여준것;;

특히나 V2에서 사용하는 빛의 날개는 그야말로 승리의 V사인을 보여준다. 이 빛의 날개로 상당히 유명한 건담.. 아마 국내팬들에게도

상당히 익숙한 건담이리라.. 이유는 잘 알고있겠지..


15.G건담 - 내 손이 붉게 타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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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역대 건담중에서도 가장 이질적이고 베타적인 건담으로.. 등장 초기에는 엄청나게 욕을 먹었다고 한다.

이유는 바로 주 내용이 기존의 건담과는 전혀 다른 "격투물"이었기 때문. 시대는 바야흐로 전쟁을 필요치 않고

국가간의 대표MS끼리 '결투'로 좌지우지 되는때이다;; 내용이야 어떻든 간에 이 작품은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주인공 도몬과 그의 스승인 동방불패 마스터 아시아의 인기도 상당했다. 스토리는 아버지를 살해하고 데빌건담

을 훔쳐간 형을 찾기 위해 MF대회에 참가하며 점차 음모의 배후를 캐내는것이 내용이다.

필살기(..)는 샤이닝 핑거이며 슈퍼모드(일명 초사이언;)에서는 샤이닝 핑거소드라는 무지막자한 빔샤벨도 사용한다.(과연 빔인지..)

나중에 데빌건담과 스승이 탑승한 마스터 건담에게 대패하여 후속기인 갓건담에 타게 되고 필살기는 여전히 '갓핑거;;'

그리고 슈퍼모드를 뛰어넘은 '명경지수'화가 되는 것이 가능하다. 참고로 G건담과 W건담은 감독이 같아서인지

자주 묶여서 패러디가 되곤 한다. 이 작품의 인기비결은 다름아닌 '열혈'이었다.


16.건담X - 달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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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도 기존이 올드팬들에게 많은 욕을 먹었다. 과거에는 주인공기나 몇몇 특수경우를 제외하면 건담은 그 개체수가 소수

에 불과했지만 이 작품은 주연급들이 떼거지로 건담을 타고 등장하며 적으로 등장하는 프로스트 형제들이 타는 2대의 건담은

그당시로선 해괴망측 그자체였다. 무엇보다 건담의 힘이 세상을 멸망시킬 정도다! 라는 설정이 역효과가 된 걸지도 모른다.

'뉴타입'이라는 개념이 다시 등장하는 것도 특징. 결국 이 작품은 비난속에서 원래 50화 예정에서 39화로 조기 종영되었다.

지금은 다시 재조명되고 있는 모양이지만 이 작품이 선사하는 '재미'만큼은 결코 가볍지 않다. 스토리는 과거 세계를 멸망시킬

뻔한 전쟁이 있은후 플래쉬 시스템을 사용하지 못하는 '카테고리F'의 인간들이 스스로를 신인류라 부르며 세상에 복수를 하려한다.

바로 이들이 프로스트 형제들. 이에 유능한 해결사인 가로드는 '티파'라는 뉴타입 소녀를 구출한 것을 계기로 건담X에 타게된다.

이 애니의 특징을 꼽으라면(..라기 보다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프로스트 형제의 형인 샤기아 프로스트가 탑승한 건담 버사고 체스트

브레이크(이름도 길다;;)가 인상적이었달까나.. 그 실루엣의 느낌.. 왠지 진겟타를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아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하늘에 '달'이 떴을때 사용하는 새털라이트 캐논이구나. 로봇대전에서도 이 무기의 사정거리는

무한으로 표기된다..(이데온이냐;)


17.건담W - 타겟 록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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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주세기이자 헤이세이 건담중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것이 바로 이 건담W이다. 스토리는 지구정부가 우주식민지들에 대한

탄압이 심해지자 이에 반기를 든 콜로니들이 5대의 초고성능 건담을 지구로 내려보내 각종 파괴공작을 일으킨다. 이 사건으로

지구는 대혼란에 휩싸이지만 지구의 정권이 수시로 교체되고 자신들을 지구로 파견한 콜로니들의 배신등 5명의 건담파일럿들에겐

여러가지 시련이 들이닥치게 된다. 역대 건담중에서도 가장 다중성을 지닌 스토리를 지녀서 줄거리를 요약하기마저도 쉽지않다;

처음에는 다소 건담과는 거리가 먼 스토리로 시작하였으나 후반부에선 제법 건담다운 전개를 보여주었다.

이 애니의 최대 매력은 바로 매력넘치는 건담 파일럿들. 특히 주인공인 히이로는 엄청난 냉혈한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

하는것을 최고의 미덕으로 삼는다. 메카닉면에선 MD라는 무인MS가 처음등장하였고 극중에서는 상당한 고성능을 자랑하였다.

인공지능MD덕에 전쟁의 의미가 비도덕적으로 변질되가고 더불어 전쟁을 도구로 일삼는 고위층에 대한

공격적 태도가 꽤나 인상적인 작품. 다른 특징으로는 ZERO시스템을 들 수 있는데 미래를 다소 예측하는 능력이 생기지만 반대로

파일럿을 정신착란에 빠트리는 시스템으로 등장한다. 특히 ZERO를 처음으로 탑재한 윙제로가 그 흉악함을 만천하에 드러내면서

위험시된 시스템. 후에 나온 극장판도 어느정도 성공을 거뒀으며 그곳에서 등장한 윙제로 커스텀이나 데스사이즈 헬 커스텀등도

건담디자인계에 한 획을 그었고 프라모델도 불티나게 팔렸다는 뒷이야기다.


18.턴에이건담 - 최강최흉의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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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의 원작자인 토미노 유시유키가 변질되가는 건담들을 보면서 한편으로 건담세기들을 통합하기 위해 이 작품을 만들었다.

배경이되는 시대는 뜻밖에도 산업혁명당시를 연상시키는 근대유럽으로 지구는 이미 한번 멸망당했다가 다시 재건된것.

거기다가 달에 사는 인류와도 완전두절된 상태로 사람들은 우주와 지구가 왕래하는 시절이 있었는지 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달의 인구팽창이 한계점에 이르자 지구로 이민을 올 계획을짠다. 지구인들은 그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그들을

배척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과거세기를 멸망에 빠트린 위험한 흑역사를 다시 개봉하려는 세력이 등장하면서 세계는 다시

불온한 기운에 휩싸인다. 일단 이애니에 등장하는 모든 MS는 '생산'되거나 '개발'된 것이 아닌 '발굴'된 것임을 미리 밝힌다;

아 그리고 턴A와 턴X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는데.. 역대 최강의 건담이라는 사실. 극중에서는 드러나지 않지만 이 두건담은

성간문명전투 전용이며 최소 수만번의 개량과 개조를 거듭해온 건담들이다. 흑역사 시절 이 건담들은 아광속으로

날아다녔으며 워프도 할 수 있고 최종병기인 '월광접'은 목성의 문명권마저도 멸망시킬 정도이다.. 거기다가 무한 재생시스템인

나노머신까지..(빔라이플의 파괴력마저도 콜로니레이져급이라고 함.) 여러모로 신비한 구석이 많은 작품으로

그 존재자체가 말그대로 월광접인셈.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19.SEED - 자쿠와는 다르다..가 여기서 왜 나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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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에이이후 이제 건담의 대가 끓긴줄 알았는데 다시금 나온 건담. 그 감독은 사이버 포뮬러의 후쿠다 감독으로

현재는 무개념작이라는 이유로 올드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스토리는 지구연방과 유전자 조직인류인

코디네이터와의 갈등을 다루고 있다. 자프트의 건담 탈취 사건속에서 우연한 계기로 스트라이크 건담에

타게된 키라는 자신의 옛친구 아스란을만나게되고 전쟁이라는 양상속에서 갈등하게 된다..

이 작품의 특징으로는 건담이 많이 나온다; 지금 나오는 데스티니까지 치면 아마

건담 역사상 가장 많은 건담이 등장한 작품으로 기록되고 있지 않은지. 일단 스토리에 대해 말하기는 좀 애매하다.

그자체가 퍼스트에서 상당수 많은 부분이 모방되고 있기 때문. 따라서 SEED를 보다보면 어디서 많이 본듯한

장면이 자주 나오는것이 쟁점이 되고 있다. 메카닉면에선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가능한 파츠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빔병기와는 개념이 다른 로엔그린이라는 화기도 특징. 전쟁후반에는 미티어라는 MA도 볼거리중 하나.

실탄병기의 피해를 감소시키는 페이즈 시프트장갑이 채용되고 있으며 극중인물들의 애정노선도 흥미진진한 편이다.


20.건담00 - 내가 건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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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우주세기가 시작하지 않은 시대를 그린 작품. 기존 건담과는 독특하게 서력으로 시간을 계산하고 있다.

세계각지의 전란을 와해시키기 위해 사설 무장집단인 '솔레스탈 비잉'이 4대의 초고성능 건담을 분쟁지역으로 파견시키며

'분쟁근절'이라는 목적을 달성해간다. 현재 방영중인 작으로 1기는 4월초에 종영되었으며 2기는 10월부터 방영한다.

'태양로'라는 특수엔진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 태양로에서 뿜어져나오는 GN입자(우주세기의 미노프스키입자의 강화형같은 입자)

덕분에 종전의 MS와는 격이 다른 전투력을 선보인다.  주인공기인 엑시아는 격투전용 건담으로 코드명 세븐소드에 걸맞게

다양한 격투병기를 내장하고 있다. 소수의 건담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전개는 건담W에서 이미봐서 익숙한 전개라 할 수 있다.

1기 진행상태에선 현재 다소 암울한 스토리로 팬들에게 조금 충격을 안겨준듯.(그러고 보니.. 붉은색은 여기서도 3배의 상징;;)

그외에도 초인병끼리 '프레셔'를 느낀다고 말한점이나 주역들의 대량사망은 원작자인 토미노 유시유키의 느낌마저 드는건

나뿐인가???


휴우.. 겨우 다썼군.. 생각보다 대작업이었다..

그보다 여기 써있는 건담들이 '전부 다'는 아니라는 거 ㅋㅋㅋㅋㅋ

순전 네이버의 20개 제한때문에 이렇게 올리는거다..

2부를 올릴생각은 추호도 없거든..

어쨋든.. 건담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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