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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인디팬던스 데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외계 지적생명체의 지구침략으로 인류는 더이상 희망을 잃고 이대로 멸종당할지도 모른다는

심각한 우려속에서도 아수라장을 뚫고 영웅들의 희생과 활약으로 그들의 야망을 저지하는데 성공한다.

 

굳이 인디팬던스 데이와 비교를 하자면..

우주전쟁은 비슷한 맥락으로 출발하지만 그 어느곳에도 영웅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계각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도 직접 장면장면 보여주기보다는

그냥 어디서 들려오는 소문. 철저히 주인공의 시점에서 보여진 세계파멸의 모습.

그래서 더욱 긴장되고 절박하게 와닿지 않는가.

이영화는 침략장면부터 결말까지 내리 절망의 나락을 향해 끝없이 추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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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첫장면부터 어느정도 결말을 나름 암시한다고 넣은 장면인듯하지만..

이래서는 얼어죽을 복선이랄까.. 이 한장면으로 결말을 암시하기엔 사실 부족한 감이 없잖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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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거창한 우주전쟁. War of the World. 상당히 기대만빵의 제목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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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당신은 아버지의 역할을 하기엔 너무 잘생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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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악몽의 시작.. 불길한 징조..

신비로움과 공포감이 조성되는 그들과의 첫만남은 이렇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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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그의 등장.

솔직히 거대병기가 미국이나 세계각국의 주요도시에 나타나 웅장하고 스펙타클하게

관객의 파괴욕을 충족시켜주기 보다는 작지만 주인공과 밀접한 작은 마을에서의

그들의 대량학살은 더더욱 공포로 와닿는다.. 이런 벽지마저도 안전하지 않다는것은..

이미 인류파멸은 시간문제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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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사정없는 외계인의 무차별공격과 그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다..

피와 살점이 튀는 모습보다는 뭔가를 뒤집어쓴 톰 크루즈의 모습.

휘날리는 옷가지들.. 참 무서운 영화다.. 피한방울 안튀기면서도 이렇게 잔혹할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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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세상에 안전한 곳은 없다. 이 영화는 철저히 주인공의 시점에서만 진행된다.

제3자나 다른곳에서 일어나는 상황은 절대 보여주지 않는다.

그래서 톰 행크스의 생존을 향한 투쟁이 몰입감있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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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침략보다 더 무서운 군중들의 광기.

살기위해 발버둥치는 이들에게 인권은 이미 개나 줘버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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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한명도 살려두지 않겠다는 외계인들의 작정이 엿보이는 부분-_-;

지적생명체들이 이렇게 쪼잔할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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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 너흰 이제 x됬어~~'라고 말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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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가족의 도망. 이 절박한 상황속에서 과연 그들은 살아남을수 있을것인가??

이야기의 결말은 어떻게 되는것일까?? 상당히 궁금해져가는 숨막히는 전개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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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들은 생각보다 귀엽게 생겼다;;

자전거에 얻어맞는 장면은.. 좀 웃겼다..

과학외에 나머지부분은 진화가 덜 됬나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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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생체액기스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식물(?)

나중에 전세계가 이 식물같은것에 뒤덮여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마 외계인들은 이것을 이용해서 지구를 자신들에게 맡는 환경으로 바꾸려고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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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가장 소름끼쳤던 장면.. 원작소설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 영화의 연출은 정말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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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영화가 상당히 졸작이라는 등 2%부족하다는 등 말도 많은 결말부분.

사실 엄청난 활약을 펼치면서 스펙타클하게 진행되는 영화는 아니지만 솔직히 이런식의 연출도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다고 본다..

그런데 이 결말부분은 좀 마음에 걸리긴하는데;; 어떻게보면 가장 현실적이기도 하면서

무난한 엔딩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옥의티도 좀 많다고 생각되는데... 뭐 영화니까 이해해야지..

재밌게봤으니 이러쿵저러쿵 할건 없다고 본다.

결론은.. 재밌었다는 점. 나에게 있어선 그걸로 된거다..

여러사람들이 하도 혹평을 해서 볼까말까 고민했지만.. 보길 잘했다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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