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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야기

블랙호크다운

섬뜩파워 2008. 2. 18. 08:52

내가 전쟁 영화를 좀 좋아하는 편이긴하다.

시시각각으로 변화는 정황이 긴박감있고.

격렬한 총격전과 뜨거운 전우애.

그리고 생사의 기로에 선 그들의 삶이 감동적이지 않은가??

전쟁을 지지하진 않지만 영화는 좋아한다.

그중 재밌게 봤던 전쟁영화 블랙호크 다운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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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정말 색감이 뛰어나다. 특히 모래폭풍과 연기를 휘날리며 날아가는 블랙호크다운 편대를

보고 있으면 절로 멋지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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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중간중간에 상공에서 촬영한 장면이 많은 것도 특징.

헬기지원팀과 본부사이에 많은 교신이 오가는 것도 특징이다.

군의 명령체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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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미국의 전쟁영화는 미국영웅화가 많다고들 한다.

솔직히 그런것은 별로 신경쓰지 않지만

미군의 촛점에서 진행되다보니어느정도 눈에 띌수밖에.

그러나 이영화에서 미국은 썩 영웅틱하진 않다.

영웅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 영화의 주제도 그런쪽이다.(후반부로 갈수록 그런색이 진해진다.)

나는 오히려 민병대의 어린이가 자기의 아버지를 실수로 사살하고

오열하는 모습이 더욱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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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영화에서 나름 명장면이라고 생각되는 원주민 아이들과 달리기.

아이들의 천진난만함과 상황의 극박함이 맞물려 인상깊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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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간단하게 생각했던 작전은 수많은 사상자를 남긴채 종결되었다.

 

이영화를 보면서 참 미국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점은 한명의 전우도 빠짐없이

구출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부상자 한명을 후송하기 위해 지원가던 헬기가 추락하고.

그 헬기를 구출하기 위해 또 다른 헬기가 추락하고. 그 헬기를 구하러 가던 대원들이 계속 죽는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구하러 가는 모습은 상당히 답답(?)해 보이기도 하지만

내가 저 적진에 홀로 남겨진 대원이라고 생각해보면 너무너무 고맙게 생각하겠지.

결국 영화 마지막에 미쳐 구하지 못했던 대원들을 또(..) 구출하러 가겠다는 내용으로 끝을 맺는다.

시체라도 찾아오겠다며.. 과연.. 같은 남자가 봐도 멋지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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