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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야기

에너미 앳 더 게이트

섬뜩파워 2007. 5. 11. 05:23

솔직히 콜옵의 영향으로 다시 보게 된 영화.

근데 이영화가 이렇게 명화였던가.. 다시보니 꽤 인상깊은 영화가 아니던가.

 

전쟁영화의 공통점은 전쟁의 폭력성과 비인간성을 고발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이영화 역시 별반 다를바 없지만 저격수의 시점에서 진행된다는 것이 독특하다.

더군다나 이 영화가 독일에서 제작되었다는 것이 더욱 놀랍다.

독일에게 있어서도 나치는 수치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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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한 전쟁. 비정한 붉은군대.
당시의 상황의 급박함. 그리고 양 진영의 광기가 극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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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그라드. 동부전선 최대의 격전지에 걸맞는 폐허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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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의 광기와 냉혹함을 보여주는 장면. 강요와 압박으로 병사들의 사기는 크게 저하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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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바실리는 콜옵에서도 등장하지. 여러모로 유명한 저격수.

확실히.. 나치의 장교 군복은 뽀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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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가 된 스탈린그라드에 추가로 폭격하는 독일군. 도시를 가루로 만들듯한 공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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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반이나 히틀러나 별반 다를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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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스의 비인간성이 절정을 이르렀음을 알게 해주는 충격적인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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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진영의 대공세 가운데서도 침착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두사람.. 정말 인내심이 대단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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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스파이 노릇을 하는 샤샤. 바실리에 대한 존경심과 이런 애국심은 분명 본받을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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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마구 빠져드는 두 사람. 내일 당장이라도 죽을 수 있는 그들의 입장에서 그날밤은 특별했으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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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는 점점 눈덩이 처럼 불어나 걷잡을 수 없이 격렬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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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드디어 사랑의 분노 폭발. 어떤 부분에서는 대단히 불쌍한 양반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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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도록 섬뜩한 샤샤의 마지막 길. 정말 이영화에서 보여지는 전쟁의 광기는 도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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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동생이 죽은 줄도 모르고 이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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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가장 슬픈 장면이라고 생각하는 부분.

아들이 죽은 줄도 모르고 피난중에도 편지를 남기는 어머니의 모습이 굉장히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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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걸 잃은 남자의 쓸쓸한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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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소리가 절로 나오는 장면. 두 사람이 직접 대면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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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피해를 남기고 결국 스탈린그라드 공방전은 소련의 승리로 끝난다.

이 공방전의 가공성은 결국 소련의 독일에 대한 '보복전 '으로 그대로 계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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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연인이 마지막으로 재회하는 해피엔딩의 장소마저.. 이렇게 열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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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가 다 거기서 거기의 주제를 이야기 하지만. 그것을 풀어나가는 과정은 각각의 색이 있다.
 
그렇듯 이 영화는 바실리의 영웅성을 칭송하기 위한 영화도 아니오
 
전쟁은 결국 최악의 재난이며 그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사랑과 인간미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
 
꽤나 명작이었다.
 
물론 이런 점이 2차 세계대전의 참혹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재료겠지만.. 결말 자체는 희망적이었다.
 
 
*P.S:이 영화의 배경음악이 콜옵2에서도 쓰였더군..
 
소련캠패인이 에너미 앳 더 게이트에서 따온 거였고..
 
미국캠패인이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따온 거라면..
 
영국 캠패인은 대체 어느 영화에서 따온거지?? 알게 된다면 그 영화도 꼭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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