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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파이널 판타지6

섬뜩파워 2008. 6. 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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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는 이게임을 음악으로 먼저 알았다..

이거 예전에도 한번 쓴거 같은데.. 당시는 cd가 아직 없어서

자기 테이프로 파판6의 음악을 처음 듣게 되었다.. (정말 유니크한 친구를 둔 탓에..)

그런데 음악이 너무 와닿는거 아닌가..

그래서 게임을 하게 되었다는 후일담이다~~

그당시 겨우 16비트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퀄리티라니..

세월이 흘러서 16비트 맞구나;; 라는 생각은 하게 되었지만

지금 들어도 그때의 눈물적시며 플레이하던 때가 엊그제 같거늘..


파판 시리즈는 본디 등장인물들 마다 전부 테마음악이 있는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주인공(?)인 티나의 테마음악이자

파판6의 월드맵 음악이기도 하다.

파판6 특유의 쓸쓸하면서도 비장한 것이 매력이다.


파판6는 동료를 12명이나 모을 수 있지만 그중에서 카이엔이라는

중년 검사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원래 카이엔은

드마성의 이름높은 기사였는데 케프가가 강에 독을 타면서

성의 백성들과 가족들이 전부 몰살당한다.

그 후 카이엔은 어떤 신비한 숲속에서 저승으로 떠나는

열차를 타게 되고 그 안에서 가족들과 재회하는데..

정말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이벤트였다.

그런 카이엔의 이미지와도 너무 잘맞는 아름답고 웅장한 음악이다.

달랑 두개의 소스로 얼마나 좋은 음악을 만들어내는지..

중반부는 정말 캐감동.. 진정한 아버지자 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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