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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끔찍한 레이맨

섬뜩파워 2008. 6. 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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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엄1을 거쳐간 사람들은

친절한 삼성직원에게서 레이맨CD를 받은 기억이 있을것이다.

왠지 교육용으로 정말 좋아보이는 이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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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우리 재간둥이.

음악도 슬기롭고 참 동화적인 것이 아동용 게임인가 보다.

어쨋든 친숙하고 귀여운 레이맨...

...

그러나 예전 내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이게임은 내가 지금까지 해온 게임중 난이도가 가장 높은게임

1순위이다!! 마계촌과 악마성XX를 밀쳐내는 극악함으로

도저히 아동용으로 볼 수 없다는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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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평화로운 레이맨의 동네.

밟고 있는 구름이 사라지기 전에 시계추 운동을 반복하는

저 철퇴를 지나가야 한다.. 그러나 이정도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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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시간차와 낚시성 함정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정말 헬게이트가 따로 없는데

특히 후반부에 이르면 눈깜짝할 사이에 비명횡사 당하는 경우가 다반사.

몇몇 장소는 운에 맡기거나 일생에 3번만 할 수 있다는

초절의 컨트롤이 발동되야 지나갈 수 있는 곳도..(장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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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맨의 저 표정 너무 귀엽다;;

GTA SA의 비행기 미션들은 버러우시킬 정도로

극악한 무한비행 스테이지..

하늘을 계속 날아다니니 신나지 않느냐고??

신나다마다. 이 게임이 얼마나 사악한 게임인지는

몸담은 자만이 오직 그 진실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숲 스테이지에서만 뛰어놀던 사람들은 공감 못할수도 있다..

내가 3개월동안 올인으로 플레이 했음에도 엔딩을 포기했던 유일무이한 게임..

이 게임 엔딩본사람.. 존경한다.. 난99%에서 막혔었다..

근데 레이맨.. 음악들이 진짜 너무 좋았다..

난 솔직히 지금도 CD를 간직하고 있다..

그 언제가 될지 모르는 엔딩을 그래도 봐봐야 하지 않겠는가..

용기는 안나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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