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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자전거 타고 보라매 공원

섬뜩파워 2008. 4. 15. 00:42

눈물을 머금고 자전거를 한대 구입했다. 99000원이라는 거금으로..ㅜㅜ 크흑.

이유는 저번의 금천 사건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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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이다. 제일 싼놈으로 골랐다.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더 싸게 살 순 있지만..

오늘 창밖을 보니 정말 환상적인 날씨더군.. 그래서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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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 공원을 올때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저 빌딩이

공원의 경관을 해치고 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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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공원에서나 볼 법한 평화로운 광경이다.

이곳은 낮에는 노인이 밤에는 고삐리들이 점령하는 현상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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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어디선가 장기가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하자마자 1분도 안되서 찾아낸 장기판.

역시 연륜있는 관록답게 상당히 잘 두신다. 이 할아버지들과 붙으려면 난 100년은 더 배워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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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큰 장기판; 여기는 아예 토너먼트가 열렸다.. 어이쿠야..

대충 귀를 기울여보니 의문의 '척씨' 할아버지가 여기 지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건 그렇고 성이 특이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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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은 법없이도 산다(?)하지 말라는 짓은 다한다.

이녀석들은 올챙이 사냥중. 대략 스무마리 정도 잡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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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서문. 뭐 이런 삭막한 공원 입구가 다 있을까..

게다가 벗꽃이 다 져버렸다.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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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를 마시려고 자판기를 봤더니 코x콜x의 색깔이 안습임을 알 수 있었다.

게다가 나는 칠x사이x를 뽑아 마셨는데.. 깡통에 먼지가 수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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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지 않겠지만 이곳에서 천둥오리 두마리가 헤엄치고 있었다.

사진을 찍으려고 다가가니까 점점 멀리 도망쳐서 안타깝게 찍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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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물 참 더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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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서울 하천마다 다 달려있는 자전거 도로.

이런곳에서 자전거를 타면 폐가 썩어버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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