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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도 없고 해서~
오늘은 중학교 시절 내가 다니던 등교길을 쭉 따라가봤다.
근데 이럴수가.. 이길이 이렇게 좋았다니..
벗꽃이 활짝 피었다~
봄은 나에게 있어 항상 잔인한 계절이었다. 특히나 벗꽃을 보면 크흑-ㅜ
이길을 산기슭길이라고 부른다. 산을 깎아 만든 덕에 수많은 언덕이 있다.
이길을 따라서 학교와 집을 오가는데 평균 30분정도 걸렸다.(지금은 걸음이 빨라져서 금방이더만..)
몇년전까지만 해도 나는 이동네에서 몹시 살고 싶어했었다.
정말 조용한 동네다... 바로 앞에 산도 있고ㅋㅋ
그러고보니 이곳에 새로 생긴 건물들이 많다는걸 알았다.
음.. 금천구는 점점 좋아지고 있단 말인가..
엄밀히 말해 나는 이곳으로 통학할 이유가 전혀없었다;
이쪽으로 다니면 나는 오히려 뺑돌아서 가는 겪이었지만
친구들이 이쪽길로 다니던 지라..
생각해보면 이렇게 이쁜길로 다녔던 덕분에 학창시절의
추억이 더욱 꽃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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