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파이터 3rd strike

현존하는 2D격겜중에서도 최상의 밸런스와 재미를 보장하는 스파3서드.

제로3때와 같은 현란한 공중전은 불가능하지만 대신 3편부터 블로킹이라는 시스템이 적용되고

짤짤이 대응책으로 나온 리프어택, EX때 도입된 필살기->초필살기로 연결되는 슈퍼아츠 콤보, 스턴게이지 등

공방전을 더욱 치열하게 만드는 요소가 잔뜩 있다.

고뇌도 애인도 없는 한길 인생 류. 이놈 엔딩이야 맨날 똑같으니 별로 기대도 안된다..

제로시리즈에선 류가 훨씬 좋았지만 서드에선 켄이 완전 압승이다.

3편에 이르러서 공중가드는 사라졌지만 대신 더 좋은 공중블로킹이 가능해진것..물론  쓰기는 어려움 ㅋ

하지만 여전히 승룡권이 살떨리는 기술인것은 변함이 없다.(대공보다는 지상에서) 몇번 당해보면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

서드의 주인공은 류도 아니오 페이크 주인공 알렉스도 아닌 무려 춘리.

역가드를 노리는 특수기들과 여전히 강펀치가 상당히 좋은.. 무엇보다 슈퍼아츠도 안정된 최상의 캐릭터 중 하나.

환영진 형제에선 형인 윤보다 조금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스피드형 답게 콤보의 대미지가 짭잘하고 236k의 장풍회피

성능이 그럭저럭 쓸만한 양. 근데 약,중,강펀치의 체인콤보가 그냥 강펀치보다 약한건 좀 너무한거 아니냐;

파이널파이트에서 앙드레와 포이즌 커플인 휴고는 장기에프를 잇는 캐릭터.

하지만 한바퀴 회전이라는 뭣같은 커맨드도 블로킹 이후에나 노려볼만 한건 안습이지만 중펌이 강한건 위안이된다..

무엇보다 메가톤 프레스는 정말 짱인데..

게임센터에서 휴고를 만나면 악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런데 대공잡기는 지상에 있으면 맞지도 않거니와 이외로 블로킹이 가능하다는 점!

유명한 져지먼트 시스템. 스파3가 처음 출시될 당시 이제는 이기는 것만이 중요한 요소가 아닌

얼마나 아름답게 싸우느냐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런데 이 저지먼트에는 이외로 숨겨진 캐릭터들이 있는데..

1. sf3-someddk.mp3

오프닝 음악인데 꽤 좋다.

아 그리고 스파3는 음악면에서도 평점이 좋은데 이유는 라운드가 넘어갈때 자연스럽게

음악의 분위기도 바뀌기 때문. 주목할만한것은 이 변화가 상당히 매끄럽다는 점이다.

그런데 드캐판과는 달리 플스판은 이 변화부분에서 끓기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