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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에로라는 고전 게임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게임 방식은 fps(?)를 표방하고 있으며 다양한 무기를 사용. 상대를 죽이면 ok.

당연히 2인용도 지원하며 요즘나온 리에로xp는 통신대전마저도 지원한다 우왕~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애벌레, 개미같은 벌레들... 그래서  이게임을

'웜즈'의 액션버젼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게임인데.

웜즈의 캐릭터들이 귀엽고 아기자기하지만 리에로는 둠이나 퀘이크에서나 느껴지는 포스가 느껴진다;

역시 '대전'이라는 양상 때문일까.. 아니면 잔혹함 때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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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폭풍간지 대전화면. 처음에는 땅을 파거나 부수면서 진행하지만 나중에 저 땅덩어리가 남아나질 않을 것이다.

단순썰렁하지만 이곳은 이미 살벌한 전장터.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닌자 로프'도 특징이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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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nuke(핵폭탄)을 던져보았다. 가장 극악한 무기중 하나.. 이 Big nuke를 뿌린후 로프를 타고 탈출하는

모습이 왠지 영화같다는;; (주인공이 벌레라서 좀 그렇지만..)

게임은 예상외로 박진감 넘치고 정신없는 진행을 보여준다. 리로드를 0%설정시 우정파괴마저도 노려볼수 있다.

정말 싫어하는 친구가 있거든 리에로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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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스건으로 상대편을 박살낸 모습. 저 허공에서 흩날리는 피의 향연을 보라;;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이다.

 가우스건은 반동이 좋아서 공중부양용(?)으로도 좋다.

초기버젼에서는 blood설정을 0~400%까지 지원했다. 당연히 이게임을 즐기던 선비들은 400으로 맞췄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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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nuke를 뿌리는 모습..이것이 리로드 0%의 힘; 이미 도망칠 곳은 없다..

이기기 위해선 우정따윈 개나 줘버린 상태.

이게임을 친구와 한두판 하다보면 서서히 말수가 줄어들면서 간간히 "아씨발..", "내가 먼저 쐈는데.."등등을 뱉게 만든다.

참고로 저 곳곳에 묻어있는 빨간것들은 전부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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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판도 지원한다. 이로서 불타는 1라운드는 종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구버젼에 있었던 '미사일'이라는 무기의 삭제.

이 미사일은 다소 컨트롤이 어렵긴해도 방향키로 어느정도 움직일수있었다.

따라서 "판넬!"을 외치며 미사일을 주고받던 장면이 꽤나 장관이었는데..

나중에 나와 내친구는 저 미사일을 완벽하게 컨트롤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엄폐"의 효과는 제로가 되었다.. 나름 추억이었는데..


리에로는 어두운 분위기의 게임입니다^^

원래가 도스 게임인지라 음악은 따로 켜놓고 했다.

퀘이크나 언리얼등 사이버 펑크면서도 굉장히 어둡고 긴박한 음악을..

(지금 이 음악은 mdk에서 나온 음악입니다~ k님께 다시한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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