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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이야기

하만의 그림자는 추억

섬뜩파워 2008. 11. 9. 12:10

큐베레이의 최대 매력중 하나인 짝짝이 어깨장갑이 탈락되어 느낌이 색다른 디자인이다.
큐베레이는 엘메스의 공식 후계기인 만큼 샤아나 아무로에겐 감초같은 녀석.
아무로는 카라바에서 디제를 타고 지상에서 놀고 있을때 샤아는 나름 이녀석과 사투를 벌이느라 고생 깨나 했었지.
사실 바인더 부분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판넬들을 보면 조금 징그럽다는 느낌도 들었다.
윙키2차와 4차 시절에 잠깐 얼굴만 비치는..(4차때는 아예 격파자체가 불가능한 녀석이었다.. 그야말로 잠깐만 등장..)
그러나 F 1부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는데 열혈을 건 하이메가런쳐가 대미지 20 뜨는걸 보고
나를 한동안 좌절에 빠뜨린 장본인. 그러나 이후 알파와 2차 알파에서 적으로 등장할땐 큰 인상을 심어주지 못하더니
급기야 3차 알파의 히든 유닛으로 등장하며 그 강력함을 다시금 만천하에 드러낸 우주세기의 최강 사기급 유닛되겠다.
큐베레이의 등장 이후 우주세기는 판넬에, 판넬에 의한, 판넬을 위한 판넬붐이 일어났는데 F의 액플코드로
모든 건담에 판넬을 장착해본 플레이어들이라면 그 강력함에 푹 빠졌으리라.
이번Z에서는 자프트 포인트에 따라 적으로 등장하느냐 아군으로 등장하느냐의 당락이 결정되기도 하는데
하만의 행보 자체는 별다른 진도가 없으므로 이 역시 후속작에 대한 눈도장으로 보는것이 타당할듯.
역습의 샤아는 물론 섬광의 하사웨이마저도 언급되었기 때문에 더블제타를 필두로 다시금 우주세기 흑역사의 장이
펼쳐지려는 것인지.. 만약 그렇다면 그 선두에 서는 것은 아마도 하만이겠지.
만약 더블제타가 참전한다면 제타는 한번 쯤 쉬어주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그래야 더블제타가 더욱 부각될테니..
사실 더블제타를 스토리 베이스로 깔아도 나쁘지 않을듯. 최종기로 풀아머 더블제타도 준비되어 있으니 좋지 아니한가?
그건 그렇고 섬광의 하사웨이가 등장한다면 건담 센츄리와 F90, 크로스본 이후로 네번째 비애니 건담이 등장하는 것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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