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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악마성 빼앗긴 낙인

섬뜩파워 2008. 11. 9. 19:53

이제는 악마성 드라큐라라는 이름을 버리고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해
캐슬배니아라는 이름을 택한 코나미의 명가 시리즈. (DC때부터 이름을 바꿨다.)
뭐 나는 원래부터 악마성으로 부르는 것이 익숙하니 그렇게 부르는게 편하지만..
항상 안타까운 것은 루리웹같은 사이트에서 악마성 신작이 나올때마다
'왜 캐슬배니아를 악마성이라고 부르는지 어이가 없다'라는 글을 보면
십중팔구 나이 어린 유저들이 많다--; 뭐 그걸 따지자는 건 아니지만
그만큼 월하의 야성곡이 내또래 게이머들에게 미친 파급효과가 그만큼 대단했다는 거지.
어차피 XX나 X당시에 플스라는 존재 자체가 그다지 사람들에게 많이 보급된 물건도 아니었거니와
설령 플스를 보유한 친구라고 해봐야 '역시 플스는 철권과 위닝이지..' 사상이 번창했었다--;
그정도로 RPG나 액션어드벤쳐들은 국내에서 상당히 마이너한 장르였는데
지금은 nds로 한글화도 나오고 세상 참 좋아진것 같다. 이번에 나온 빼앗긴 각인은
오랜만에 악마성 드라큐라의 타이틀을 걸고 나온 던전 탐색형 액션게임으로 컴백!
주인공도 무려 여성이라는 파격적인 설정도 돋보인다.
뭐 여자가 주인공 하면 안되라는 법은 없지만 피와 살점이 난무하며 그로테스크한
몬스터들과 사투를 벌이는 게임이다 보니 나름 신선하다면 신선하지.
그대에게 소울 스틸.

어쨋거나 나는 이 시리즈가 지금도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좋다.
꼭 대중적으로 될 필요는 없으니 제발 3D로만은 만들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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