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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봄은 없어

섬뜩파워 2009. 2. 28. 12:16
출처 : 디시 개폐인의길 채파라디

어제 지하철타고 집에 오는데 선글라스낀 미친 개된장녀 두명이 갑자기 타더만.
지 옛날 남친이 지금은 뉴요커되서 개후회 된다는 등.
지금 남친은 무슨 중소기업 사장 아들인데 키도 177밖에 안되서 호빗이라는 등(으아; 십라 미안해라)
저번주에 소개팅 만난 남자 매너도 좋고 고려대도 다니는데 그다지 안끌린다는 등

애써 잠을 청하던 나는 그 소리가 하도 거슬려 눈만 감은채 滅게이지가 급상승.
하도 전세 내놓고 세상을 다 가진듯 얘기하기래 살짝 눈을 떠서 그들의 얼굴을 잠시 쳐다보았다.

몹이었음.. 경험치는 좀 많이 줄 것 같이 생겼더라.
'28살 짜리 어린 남자 색휘가 들이댄다'는 발언을 미루어 볼때 렙30이상은 족히 넘은 듯.
대체 니들을 만나는 남자들의 눈은 해태눈깔인거냐. 그 남자들 눈깔은 사시냐.
내 눈이 사시가 될지언정 내삶의 봄은 접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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