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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라 하는 보스들만 소개할란다.

 


-발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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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최종 보스인 발시온. 당시 게임보이로 즐겁게 플레이 하던 나에게 이놈이 보스구나

라는 인상을 팍팍 심어주던 녀석으로.. 곁에 등장하는 그랑존보다는 약하다. 그랑존이 너무 강함..

발시온을 잡으면 그랑존이 퇴각한다..

발시온 자체는 무장이 두개밖에 없지만 윙키시절 3차에서는 改버젼으로 시로코가.

F에서는 샤피로나 시로코가 다시 한번 탑승해 최종보스로 등장하는 기체로..

무장은 달랑 두개밖에 없지만 DC에서 만든 신예기인만큼 성능은 초고성능.

크로스매셔가 20발이나 있지만 다 쓰면 바보가 되는 단점이 있었다..

이 무시무시한 발시온을 비안 박사가 취미로 만들었다는 사실이 4차에서 밝혀지는데..

발시온 떼거지의 증원으로 튀어나와 상당히 혹독한 시나리오를 진행해야 했다.

(서바인과 휴케바인만 전방에.. 나머지는 모두 발시온의 밥-_-;)

 

 

-네오 그랑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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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존의 파워업 모드 
3차의 히든 보스로 1만을 훌쩍 넘는 공격력에서 상당히 포스가 느껴지는 슈로대의 진정한 보스다.
4차에서는 무려 19800이나 하는 축퇴포의 공격력을 자랑하고 후속작 EX에서는 비기로 사용 가능함으로써
그 강력함에 새삼 치를 떨게 만드는 궁극의 유닛이다..
중력을 자유 자재로 사용 가능하며 그 공격 자체가 여러 차원을 넘나든다는 말씀.. 캐사기 기체다..
윙키시절엔 제제난이 지구와 교섭을 하면서 슈우에게 블랙박스를 흘려주어 네오그랑존을
완성시켰지만 그 후에 특이점을 붕괴시켜 지구를 혼란에 빠뜨리려 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또한 그랑존에서 사신 불크르스의 힘을 얻어 네오 그랑존으로 파워업이 가능하다는 점.
개인적으로 알외에서 완전 초쓰레기 기체로 나와서 실망이 컸었다..
그 무지막자한 공격력은 어디가고 운동성이 겨우 90이라니..
내가 키운 워커 캐리어도 120이 넘은 마당에..
강한건 확실하지만.. 갈수록 점점 설정이 눈덩이 부풀듯 부풀어지는 안타까운 기체다..
드래곤볼도 아니고 무슨..
 
 
-라이그 게이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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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게스트의 사관급 기체.

4차에서 처녀출격했으며 처음 이녀석과 조우했을 때 지금까지 나온 어떤 보스보다

막강한 체력과 차원을 달리하는 공격력, 게다가 아군 최고의 회피 유닛인

빌바인과 맞먹는 운동성으로 나를 경악케 만든 유닛.

F에서는 초반에 3인방이 잠깐 타고 나올뿐 F완결편에서는 일반 병사도 타고 나오는

자코 유닛이 되어버리지만.. 일반 병사가 타도 정말 고성능임에는 변함이 없다..

맵상에 라이그 게이오스가 몇대가 있느냐에 따라 그 맵의 난이도가 완전 변할 정도..

겉모습에 걸맞게 무장이 풍부하여 각종 상황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다.

얼굴에 "나 강하다"라고 써있는 듯한 유닛..

 


-그레이타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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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의 인스펙터 사천왕중 한명인 메키보스 전용기.
3차에서 인스펙터를 모두 쓰러뜨렸지만 그 후속병력인 게스트의 지구 침략으로
죽은줄 알았던 메키보스가 부활하여 NPC로써 아군을 도와준다.
비록 딱 한화에서만 그를 볼수 있지만.
오그바류나 뷰드리파, 제이드람등과 홀로 싸워도 절대 꿀리지 않는 초고성능 기체.
전작에서 아군에게 곤혹을 치루게 했던 맵병기와 빔흡수의 기능은 사라졌지만
HP회복 기능도 붙어있고. 최종무기인 네오선더크랏슈의 공격력이 매우 높기때문에
맵의 최전방에서 멋진 활약을 펼쳐준다.
요즘 등장하는 로봇대전들은 난이도가 쉬워서 이런 NPC의 도움은
경험치 도둑취급을 받는 시대지만.. 그당시 이 메키보스의 등장은 상당히
적절한 타이밍에 멋진 등장이었다.
게스트와의 결전은 버거운 시나리오였지만..
그의 도움이 있었기에 수월하게 클리어가 가능했던 것이다.
 
 

-아스트라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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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알파가 처음나왔을때 대박이라고 외쳤지만..
개인적으로 알파에게는 대 실망을 했었다.. 이유는 색감이 전작보다 떨어졌고..
새턴 F시절의 웅장한 음악은 어디가고 후속작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BGM은 플스F보다 떨어졌기 때문.. 모션의 추가는 상당히 볼만했지만
각종 빔이나 샤벨류의 연출이 너무 허접해져서 불만이었다.
더더욱 실망이었던 점은 보스캐들의 초 약화였다..
알파는 이벤트 전투와 퍼센트 버그가 심해서 그렇지
난이도는 정말 허무할정도..
이번에 새로 등장한 바르마 제국은 폼잡기만 바빴지
전작의 게스트에 비해 카리스마가
매우 떨어졌고 그 보스라고 해봐야
성능도 오십보백보로 전작의 충격에 비하면 정말 허탈했다..
 
나중에 나온 쥬데커는 그나마 쓸만한 보스였지만 점점 파워업하는 아군에게 상대가 안됬다..
(SRX에 건버스터 그외에도 대부분 아군이 상향 평준화되어있으므로..)
 
마구마구 허무함을 느끼고 있는 중.. 아스트라나간의 등장은 청천벽력과 같았으니!
 
지금까지 나온 보스들과는 사뭇 다른 스마트함과 세련됨이 묻어있었던 것이다!
거기다 분신기능까지..
인피니티 실린더는 노멀히트할 경우 1만을 넘는 대미지를 선사하는 녀석으로
크리티컬로 맞으면 간혹 건버스터 급이 전사하게 하는 진정한 보스캐로 입지를 굳힌 것이다!!
지금까지 제일의 천하무적 입지를 굳히는 그랑존과의 라이벌 구도도 멋졌다..
무엇보다 최종화에서 아군으로 사용 가능했던 점은 신선했다.
 
요즘나오는 보스들은 체력만 높은 괴물로.. 다굴앞에 장사 없는 어이없는 보스들만 나온다..
그 유닛들도 점점 탈 로봇해 가며 "괴물"캐로 전락하고 마는 현실..
 
간에덴이나 AI1, 레지세이아 시리즈 등을 보라..
그들은 설정만 "최고"일 뿐 맷집만 높은 바보일 뿐이다..
아마 반프는 아군의 기체 개조를 염두해 두지 않나보다...
 
왜냐면 후반의 적 스텟을 보면 아군의 무개조와 거의 비슷하기 때문..
후반에 들어서도 적들은 거의 무개조인 경우가 태반이다..
 
달라지는 것은 HP뿐..
심지어 2차알파에서는 사자비 마저도 이런 추태를 보여준다..
 
최근에 나온 OG2는 그나마 나은 모습이지만 이제 10만이 넘는 보스의 등장은
대새가 되버린것 같다..
 
하지만 나는 예전 작들을 플레이 하면서 다시금 느낀다..
HP 65535의 보스들이 훨 어렵게 느껴진다는 사실을..

 

 이제 적과 아군 사이에서 느껴지는 HP상의 괴리는 사라지면 안될까?

이래뵈도 시뮬레이션 RPG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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