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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2를 기원하며..
모던워페어 엔딩크레딧을 보고 나면 등장하는 에필로그 '마일하이 클럽'.(보너스 스테이지)
난이도를 베테랑으로 설정하면 데스크림존 치타맨 급의 더티풀 플레이가 된다는게 문제임.
적들은 봉산탈춤을 추면서도 여유있게 헤드샷을 맞출수 있는 발군의 호밍 총알을 쓰는건지
섬광탄 맞아도 1초만에 회복해 버리는 청마법 '블라인드'까지 걸려 있질 않나. 거기다가 이놈의
분대원들은 심심하면 길막에 다 죽어가는 적을 상대로 실미도를 찍질 않나.
이런 어려운 상황속에서 비행기를 점령하고 인질로 잡힌 VIP를 구출하여 탈출하는데 까지 걸려 있는
제한 시간은 고작 "1분" 아무리 속공생도회 특수부대원들이라지만 1분안에 이걸 다 하려면 겁나 빡셈.
그런데 이 미션이 웃긴게 깰려고 마음 먹으면 시작 10초만에 줄창 털리고 그냥 심심풀이로 한번 해볼까..
하면 클리어를 해버린다는게 문제다;;
특수부대 싸스의 화려한 활약은 기대하지 말고 개판 막무가내 인질구출 활극이 펼쳐지는 마일하이 클럽.

시간이 너무 부족해 시간이;; 멋진 플레이를 펼치기엔 당연히 불가능.
허겁지겁 앞만 보고 달리기 바쁘다.
뭘 그렇게 놀라. 인사 좀 하러 왔는데.
이게 내 인사다.

개인적으로 0.2초만에 죽는 저 병사가 좀 불쌍했던..
테러리스트는 죽어서 미니우지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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