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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이야기

조보크의 메카닉 분석

섬뜩파워 2009. 8. 7. 02:55
조보크는 슈로대에 등장하는 최초의 이성인들을 지칭하는 성간문명이다.
윙키시절의 x차 슈로대는 이 조보크와의 전쟁을 주축 스토리로 삼고 있으며
심지어 알파 시리즈에서도 우회적으로 그 존재가 언급되어 왔다. OG시리즈에선
아예 조보크와 제 발미리 제국이 적대관계인 것을 공공연히 밝혔으며
이미 그 제1세력이라 할 수 있는 인스펙터가 OG2에 출연했다. 이후 제2세력이 할 수 있는
게스트의 등장도 그다지 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일단 선발대인 인스펙터의 기체 스펙들을 살펴보자.
그레이타킨
-전장:28.5m
-중량:45.6t
사실 인스펙터는 자국의 병기를 단 한기도 지구로 끌고 오지 않았다.
인스펙터의 기체들은 지구 현지에서 직접 조달되거나 지구측의 설비를 강탈해서 생산한 것이 특징.
그중에 지구권 환경에 맞춰져 가장 최초로 만들어진 기동병기가 바로 이 그레이타킨이다.
지구측의 퍼스널 트루퍼나 리온시리즈, 그리고 인스펙터의 독자적인 기술을 융합시켜 어떤 스펙이
나오는지 테스트하기 위한 프로토타입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전투력이 워낙 뛰어나서 단1기로 화이트스타의 주둔군을 전멸시킨것은 유명한 일.
초반에는 비행기능이 없었지만 휴케바인을 연구하면서 비행 파츠를 나중에 붙인 사실도 있다.
고주파소드, 메가빔캐논 같은 빔병기가 달려 있지만 주력은 어디까지나 약간 중력속성을 지닌 무기들이었다.

그레이타킨2
-전장:37.8m
-중량:84.5t
그레이타킨을 더욱 개량보수한 후속기체. 그 크기가 더욱 대형이 되어버렸다.
강력한 일점발사형 파동인 네오선더크래쉬를 장비해 기체 냉각에도 신경 쓴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인스펙터가 패전한 이후에 게스트가 침공해 왔을때 지구와 게스트의 전쟁을 중재하기 위한
특사로서 전장에 모습을 나타냈으나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npc로 사용이 가능했다.
기체의 성능은 여전히 강력해서 게스트의 에이스들을 압도하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갈가우
-전장:60.3m
-중량:287.4t
인스펙터의 대형 기동병기중에선 그레이타킨이 먼저 완성되었지만 실질적인 전장 투입은
이 갈가우가 가장 먼저였다. 지구인과는 적대 세력인 메카자우루스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을 것이란
추측이 있었으나 사실 지구외의 다른 문명에서 힌트를 얻어왔다는 설이 더 일리가 있는 듯.
아이언크로를 장착해 격투전 특화일것 같지만 사실은 미사일, 메가빔포같은 중화기들도 장비한
만능형 기체이다. 하지만 다른 인스펙터 간부들의 기체와는 달리 그 사격거리가 무척 짧은 탓에
장거리 공격에는 전혀 반격을 하지 못하는 안습적인 모습도 보여주곤 했다.

실베르빈트
-전장:36.4m
-중량:90.4t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다리를 희생한 만큼 고속전에 특화된 기체.
주무장들도 호밍미사일, 볼텍스슈터등 고속전에 유리한 것들이 장비되어 있다.
그만큼 장갑이 매우 취약해서 범용적인 운용에는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었다.
게다가 조종자인 아기하의 기량부족 탓인지 지구측의 고속기인 사이버스타나
아스테리온등등에게 밀리는 비운을 맛보기도 했다.
그리고 명칭의 실베르빈트는 silver winde를 독일식으로 발음한 것이다.

돌킨
-전장:59.0m
-중량:300.4t
이 기체 자체는 지구측의 기술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기 보다는 인스펙터에서 사용하던
구형 기체를 개수한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본래는 중장거리 포격형 기체지만
탑승자인 시카로그의 애인(..)인 아기하의 취향에 맞춰 대형 철구를 장비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중량을 보면 알겠지만 장갑이 대단히 두터워서 아무리 강력한 공격을 퍼부어도
흠집조차 나지 않는 엄청난 방어력이 인상적인 기체. 이런 스타일을 살려서 주로 대함공격을 걸어오곤 한다.

디카스테스
-전장:83.1m
-중량:498.1t
외형을 보면 알겠지만 지구의 발시온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인스펙터의 지휘관기.
그래서인지 초대 발시온의 무장이었던 빅뱅웨이브를 탑재하고 있고 디바인암과 비슷한
근접무기도 지니고 있다. 특히 메가프레셔는 화이트스타를 꿰뚫어버릴만큼 엄청난 파괴력을
선보였다. 인스펙터의 수장인 웬드로의 전용기 아니랄까봐 그 잔혹한 성격을 그대로
표현한 듯한 기체. 가장 큰 특징은 시공전이장치를 탑재하고 있어 최후의 순간에는
이것을 사용해서 본성으로 도망치려 했지만 메키보스의 함정에 빠져 전이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결국 화이트스타와 함께 최후를 맞이한다.

지금부터는 게스트측의 메카닉을 보자. 게스트는 인스펙터와는 달리 직접 자국에서 생산한
병기들을 다량으로 이끌고 지구를 침공해 왔다.
가로이카
-전장:11.5m
-중량:21.0t
에어로 게이트의 메기로트와 동급인 조보크측의 정찰기.
당연히 정찰기인만큼 전투능력은 처절히 떨어진다.
무장으로는 연사속도가 빠른 개틀링빔과 레이져를 장착.

그라시도류
-전장:28.4m
-중량:32.2t
SD디자인이 약간 두꺼비를 닮은 듯해서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두꺼비라 불리는 기체;
몸체보다 더 큰 매스 드라이버 캐논을 장비한 포격형 기체다.
매스 드라이버 캐논 외에도 이온빔포까지 장비되있어 화력면에선 우수한 편.
팔 부분이 지상에 고착시킬 수 있는 디자인인것도 주목해 보자.

레스트레일
-전장:31.2m
-중량:27.1t
게스트의 주력 돌격 유닛. 뒤에 달린 꼬리는 스태빌라이져의 기능을 한다고 한다.
이 개채부터 인스펙터에서 사용한 고주파소드의 개수버젼인 듀얼레이져소드를 장비하고 있다.
다리 관절이 역관절인 점과 꼬리가 달린 점을 볼때 다소 수인의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아 그리고 전장과 중량이 살짝 불군형인 느낌이 든다.
(크기에 비해 너무 가벼움)

레스트그란슈
-전장:17.7m
-중량:25.8t
레스트레일보다 상위 기종임에도 더욱 소형화가 된 기체.
무장도 레스트레일과 동일하고 오히려 드라이버 캐논이 추가되어 있다.
지휘관급 기체이며 어깨의 거대 바인더 덕분에 제법 위압감도 풍기며
기동성도 지구측의 뉴타입 전용 MS를 상회할 정도로 매우 우수하다.

카레이체드
-전장:19.8m
-중량:32.5t
더블제타에 등장하는 즈사와 매우 흡사한 기체. 지상의탁 포격에 걸맞는 디자인이다.
사이즈는 이외로 미들사이즈급이며 중화기 포격용 답게 미사일과 개틀링이
전신에 부착된 모습이다. 그외에도 대구경빔포가 탑재되서 이외의 한방을 보유한
유닛이기도 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아군을 격파해버리는 다크호스.

게이오스 그루드
-전고:21.4m
-중량:38.0t
게스트의 용병들 사이에선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기체.
화력과 방어력이 엄청나게 뛰어난대다가 조작이 간편하고 탈출장치가
잘되어 있어 중급지휘관들 사이에선 상당히 선호하는 기체라고 한다.
팔 부분이 좀 특이한 인상인데 어쨋거나 고성능기체인 만큼
플레이어들에겐 꽤나 골치아팠던 녀석.

라이그 게이오스
-전고:22.9m
-중량:41.5t
게이오스 그루드도 사악한 기체인데 그보다 더욱 발전 개량된 기체.
왠만한 다른세력 보스급 유닛과 맞먹거나 심지어 그 이상의 능력치를 보여주는
개사기 양산형 기체. 이런 유닛이 양산형이라는 것이 더욱 할말이 없는데
무장도 굉장히 출중해서 각종 상황에서 대활약을 펼친다.
특히 기가블라스터라는 한방 무기가 있어서 원거리에선 꼼짝없이 당하곤 하는데
그 공격력도 심하게 세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초반에는 게스트 간부들도 즐겨 타지만 이후에는 각자 전용기를 타게 된다.

제라니오
-전장:752.8m
-중량:87600.0t
게스트의 강공전함. 자체 기동병기를 보유한 세력이다 보니 전함까지 보유하고 있다.
그란시도류와 레스트레일같은 저가보급형 유닛의 크기가 크다 보니
전함도 사이즈가 제법 거대한 편인데 지구측의 전함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스피드가 꽤 있어서 전장에서도 예상밖의 활약을 펼친다.
주포에 해당하는 하전입자빔포는 이온빔포급 공격력을 지니고 있다.
뷰드리파
-전장:32.1m
-중량:75.9t
인스펙터의 실베르빈트를 계승한 듯 고속전투형 유닛이다.
마찬가지로 다리를 생략해서 기동성을 극대화로 높인 대신 장갑이 희생되었다..
..라고는 하지만 게스트 유닛의 특성상 일반 유닛에 비하면 엄청나게 말도 안되는
튼튼한 장갑을 보유했다. 손부분이 독특한데 저 손을 개폐시키면서
에너지 기탄을 일점으로 모아 발사하는 일루전 소서를 발사한다.
오그바류
-전장:38.0m
-중량:97.8t
라이그 게이오스의 공식 후계기 답게 모든 면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이룬 기체.
거기다 광역 맵병기인 연장 미사일과 원자 에너지를 고출력으로 방출하는 게인 슈터까지
없는게 없는 게스트 과학의 집약체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기체다.
대채로 포격무기들도 무장되어 있으며 사거리도 균형잡혀 우수한 모습.
제이드람
-전장:36.5m
-중량:88.8t
무기는 달랑 4개밖에 없고 그 소모도 심한 편이지만 대신 코스트를
기체 강화로 전부 돌린 탓에 게스트3 간부중에서 가장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기체다.
대구경빔포나 드라이버 캐논같은 포격무기로 적을 압박한뒤 가까이 오면
배니쉬 게이져라는 근접무기로 적을 흔적도 없이 박살내 버린다.
탑승자인 로브가 초반에는 동료들과 떨어져 지내는 탓에 잘 못느끼지만
나중에 3명이 모이면 엄청난 팀웍으로 플레이어를 난감하게 만드는데 그 선봉에는
항상 이녀석이 있다. 다른 보스들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플레이어 진영으로 뛰쳐오므로 무서운놈.
바란 슈나일
-전장:87.5m
-중량:421.0t
4차 로봇대전에선 초록색 칼라에 성능도 별로였지만 F에선 붉은도색에
성능도 3배 향상된 기체-_-; 게스트의 수장인 제제난의 전용기이다.
4차에선 네오그랑존에게 털리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실상 네오그랑존을
훌쩍 뛰어넘는 엄청난 스펙을 보여주는 기체라는걸 아는가.
기가 드라이버 캐논만 놓고 봐도 이미 축퇴포를 앞선 공격력을 보유하고 잇다.
거기다 희안하게도 메가 그라비톤 웨이브나 빅뱅어택같은 발시온의 무기들도 탑재되어 있어
어찌보면 남극조약 이전에 발시온의 롤아웃에 지대한 기술 모르모트인지도 모르겠군.
무엇보다 슈우에게 블랙홀 엔진을 건내준 장본인이니까 말야.
어쨋든 뉴타입들도 필중 없인 절대 못맞히는 대다가 장갑도 7000(! 최종보스인 발시온보다 높다)이나
되므로 자칫하면 맵병기 2연타로 폭죽쇼를 볼 수도 있다.
실질적인 x차 슈로대의 최종보스다 보니 그만한 스펙은 보장하는 녀석.

일단 플레이어어들과 피튀기는 사투를 벌여온 조보크 유닛들을 살펴봤다.
OG 차기작에는 반드시 등장할것으로 예상되는 게스트 유닛들.
정말 당시의 악몽을 떠올리게 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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