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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짓밟힌 오프라인 시장

섬뜩파워 2008. 8. 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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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를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 없다. 코나미를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다.

(코나미는 리듬액션을 초기개발해 오늘날 아케이드 시장을 말아먹은 장본인이다.)

배틀넷에서 비롯된 pc방 보급열풍 덕에 '돈벌이'에 눈을 뜬 사장님들이 '온라인 하앍'에 매달려

슬슬 오프라인을 말아먹기 시작했다. 물론 대세가 그랬으니 어쩔수 없다 치지만 그때는 좀 심했다.

안그래도 복돌이가 판치는 이 대한민국에 오프라인 시장이 철저히 짓밟힐 수 밖에 없었고..

국내 오프라인 시장 부재라는 역관광이 되어 돌아왔다. 관련 상품매장들도 줄줄이 문을 닫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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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온라인 게임이 둘도 없이 훌륭한 완성도를 자랑했었다면 굳이 온라인 게임을 욕하고

오프라인을 눈물로 아쉬워 하는 일로 없었을 것이다..

이제는 해외의 잘나가는 게임회사도 국내에 퍼블리셔를 둘리가 만무하고

(블리자드야 우리나라가 돈줄이니 열심히 마케팅하겠지)

우리는 웹하드의 힘을 빌어 만년 다운족이 되야만 했다.

게임을 하면서 꿈을 키워온 사람들이 지금의 국내 온라인 게임들을 봤을때 뭐를 느끼냐면

로망은 사라진지 오래고 돈벌기에만 혈안이 되있는 미친 제작사들만 보인다는 것이다.

미친 제작사가 만든 쓰레기 게임을 하면서 진짜 재미를 잊어가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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