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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이야기

이데온 리파인

섬뜩파워 2009. 9. 18. 20:17

이데온 폭주하면 나오는 음악 크아~~ 다 죽여버리겠어~~

이데온을 아는 사람은 이데온의 '졸라짱셈'에 대해서 침이 마르도록 극찬을 하지만
이데온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생긴것만 보고 '이게 뭐임? 초평신이네 ㅋㅋㅋ'하기 일쑤다;
개인적으로 이데온을 아는 사람으로서 나름 이데온을 칭찬(?)해보려고 한다. 아 벌써 침이 마르려고 함.
이게 원판. ..정말 내가 봐도 디자인 참 구리다. 하필이면 머리를 GM으로 갖다 붙일게 뭐람.
저 손에서 뻗어 나온 빛줄기가 우주 끝까지 날아간다니깐! 졸라 짱셈. 걸리면 행성이건 은하건 다 뽀작난다.
그냥 두부썰리듯 썰림. 근데 저런 무식한 기술을 거의 난무에 가깝게 써댄다는게 문제;
리파인된 디자인. 사악한 설정을 지닌 기체답게 이런 디자인이 더 어울렸을지도 모르겠다.
외계문명에서 발견된 유적이기 때문에 인간이 컨트롤 하는건 불가능 했고 그냥 지꼴리는 대로 움직임.
동력원은 '이데'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에너지인데 이 이데 자체가 그냥 의지를 지니고 있다.
그 파워가 천문학적인 수치를 넘어 아예 무한을 향해 가리키고 있음. 한마디로 짱!!
이것도 리파인된 디자인. 전설의 거신이라면 최소한 이렇게 생겼어야 되는게 옳은거 아닌가ㅜㅜ
무한력을 지닌 이데온에 GM머리가 왜말이란 말인가.. 그런데 이렇게 보니 엘가임에 나오는
블러드템플하고도 닮은듯.. 정말 이데온은 디자인의 리파인이 절실한것 같다.. 설정과 이미지가 너무 달라..
수백광년 떨어진 적을 찾아내서 기어이 죽음으로 몰고 가는 점도 인상적이다.
그런데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될 부분이 이데온이 분명 먼치킨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또 대량학살로 적들을 관광시키는 스토리가 아니라는거지..
어쨋든 전설의 거신님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도망다니기에만 바쁨. 적들은 또 미치도록 집요함.
'몰살의 토미노'라는 별명을 처음으로 붙게 만든 작품도 이데온이다.
이 작품에선 여자건 어린애건 죽는날만을 기다리는 노친네건 다 죽는다.
죽는것도 그냥 죽는게 아니고 완전 개같이 죽는다. 최후에는 우주의 생명을
전부 날려먹는다. 이데라는 힘을 둘러싼 갖가지 오해와 단상은 파멸을 부른다는
나름 권선징악 스토리랄까. ..이거 블루레이로 안내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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