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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야기

NGC에서 방영한 2차 세계 대전

섬뜩파워 2009. 10. 21. 02:06
2차 세계대전 당시 600여분 가량의 흑백영상을 HD칼라로 복원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2차 세계대전.
KBS에서도 아마 재방영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블루레이로 출시된건지 어쩐지는 아직 모르겠다만..
생각외로 칼라복원 상태가 훌륭한 편이고 상세설명같은게 잘되어 있어서 소장용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아마 과거, 현재 통틀어 가장 멋들어진 군복이 아닐까 싶은 독일군복.
그냥 멋있다라는 말로만 치부하기엔 전범자를 미화시킬수도 없는 노릇이지만..
나쁜놈과 더 나쁜놈
광신도들
아직까지도 사과 한마디 없는 그들
플라이보이스라는 책에 상세히 저자되어 있는 난징 대학살은 콜옵waw의 오프닝에서도 살짝 등장한다.
과달카날 전투는 waw에서 표현되진 않았지만 태평양 전선에선 빼놓을 수 없는 전투.
당시 일본군은 식량이 떨어져서 포로의 간을 적출한 만행을 저질렀지만 이 다큐에선 소개되지 않았다.
생생하게 복원된 영상들이 더욱 와닿는 장면
국경이 막혀 도망갈 곳이 없었던 프랑스 시민들의 참담함.
유전을 향해 수차례의 원정대를 보낸 독일에 대한 해설도 잘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구성원들의 대다수가 중,고등학생들로 이루어진 밀덕후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뭐 나중에 입대해보면 뼈저리게 느끼겠지만 그곳엔 절대 낭만같은건 없다네
러시아에서 내동댕이쳐진 독일 병사들인데 정말 추워보인다;
실제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겨울들을 지독한 혹한이었다고 하더군..
1차 세계대전 당시에 영국군들은 트렌치코트에 대한 낭만과 기사도 정신이 맞물려 출발은 힘차게 했다만
730일동안 벌어지는 대량 학살극에 바로 좌절감을 맛봤다고 하지..
이것은 처칠의 말인데 당시의 지도자들은 참 대단했던것 같다..
어린왕자의 저자인 생 텍쥐베리는 미군 함선을 타고 고국으로 돌아 왔었구나;
이당시 생 텍쥐베리가 남긴 말이 있었는데 그 한마디가 꽤 유명한 모양.
어떤 책에서 읽은건데 2차 세계대전은 공중폭격이 가장 실전적으로 사용된 진정한 3차원 전쟁의
시작점이라고 하더군. 덕분에 희생자수를 감히 헤아릴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훗날 세상에 빚더미만 남긴 광신도들
노래가 꽤 좋다;
우리나라는 러시아와 가까운 지리적 조건때문에 연합군이 감히 들어오지를 못했는데
만약 연합군이 러시아를 밀어내고 상륙했다면 우리나라의 현실도 지금과는 꽤 달라졌을지도 모르겠다..
전쟁초기 맥아더가 철수하면서 남겨진 미군포로들인데 훗날 구사일생으로 구출된 모습이다.
당시까지만 해도 세간에는 일본의 이런 잔혹성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기에..
사실 이들에게 국제법은 별로 효과가 없었다; 병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목베기 대회를 열고 살아남은 포로들은 심한 고문을 받거나 굶겨죽이곤 했다.
지금도 일본은 피해자라는 의식이 자리잡고 있는데 어떤 의미로 보면 부정할수도 없는것도 사실;
일본 본토에는 이제 막 개발에 착수된 수많은 대량살상병기들이 '실험적'으로 민가와 도시위로 투하되었다.
국방군의 충성심이 사그라들 무렵 집중 양성된 SS친위대들은 상당수의 소년병들이 있었다는군.
어린시절부터 세뇌교육을 받아 뼛속까지 나치 정신이 깃들어 있었다.
영화가 아니다. 실제로 있었던 일. 진짜 사람의 머리다. 유태인학살의 잔학성을 여러컷을 통해 보여준다.
러시아 여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아름답구려
원래 이 핵폭탄은 베를린에 떨어질 예정이었다; 아인슈타인이 남긴 유명한 말도 생각나는..
'3차 세계대전에서 어떤 무기로 싸울진 몰라도 4차 세계대전에선 돌도끼를 들고 싸우게 될 것이다' 라고 했지.음.
이 다큐는 정말 물건이다. 근대사 교육에 이만큼 공부가 되는 영상물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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