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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모던워페어2 멀티 잼나네영!!

섬뜩파워 2009. 11. 16. 01:51
이번 멀티플레이가 전작과 가장 다른 점은 과거에는 서버를 직접 검색하고 찾아가는 방식이었지만
이번에는 핑이 낮은 서버를 자동으로 잡아주는 '퀵매치' 방식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예전에는 최고 60명까지 멀티플레이를 펼치는 초대형 멀티 게임이었지만
아직까지는 8~12명으로 구성되는 점도 이번작의 최대 변경점.
아 그리고 스팀과 연동이 된다는 점이다.(스팀은 필수 사항, 덕분에 모르는 사람이 친구요청을 해오기도..)
일단 총기와 퍽(특기)에 대한 간략한 소감을 말해보자면.. 콜옵 전통상 기관단총류가 압도적인 킬수를 올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으나 이번에는 중장거리에서 공격력이 매우 나빠져 상당한 총알을 박아줘야
겨우 잡을 수 있었다.. 대신 양손 장비를 할 수 있게 되었다던지, 발사속도를 두배로 올려주는 더블탭이
'퍽'이 아닌 총기 옵션으로 변경되었다! 퍽도 사용하면서 점점 효용성이 높아지는 '레벨' 방식이라
FPS면서 이번에는 육성 방면쪽에 꽤나 신경을 써줘야한다.
예전에는 서브무기로 권총만 사용할 수 있었던 반면(오버킬 퍽 제외) 이번에는 샷건, 머신건, 방패
중에서도 고를 수 있다는게 참 재밌단 말이지.

자신만의 엠블렘과 타이틀을 달아 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스파4를 해본 사람들은 이해가 쉬울듯)
게임 종류 직후, 팀의 승리를 이끌어낸  플레이어의 리플레이 영상을
전체 참여자에게 보여주는 것도 재밌는 점이다.
킬 스트라이크와 데스 스트라이크라는 개념이 생겼다.
킬 스트라이크(연속킬을 할 경우 주어지는 특전)은 전작부터 있던 개념이었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킬 스트라이크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변모했다.. 예를 들어 4연속 킬을 하면
탄창 보급을 받을 것이지, 아니면 무인 정찰기에 의한 폭격을 요청할 것인지 직접
선택해 줘야하는 것이지. 아 그리고 25연속 킬을 한 유저에게는 '핵폭탄 요청'이라는 무시무시한
킬 스트라이크가 주어진다.(충격의 연출과 전원 사망) 그리고 데스 스트라이크는 이번에 새로 생긴 개념인데..
말 그대로 플레이어가 죽었을 경우 리스폰 지역을 원하는 위치로 바꾼다던지, 리스폰 직후
10초 동안 '3배 체력'을 갖게 된다던지, 상대편의 퍽을 훔친다던지 등등 재밌는 것들이 많다.
개인적인 기분상 모던1때처럼 '어이없게 폭사'하는 경우는 그다지 없다. 모던1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리스폰 되자마자 사방에서 폭격과 미사일이 난무하고 워낙 뛰어난 총기 성능들 때문에
내가 어디서 어떻게 죽었는지 눈깜짝 사이에 비명횡사 당하곤 했으니까.(참여 인원도 많았고;)
뭐 어떻게 보면 그게 콜옵다운 거겠지만 이번에는 전작들에 비해 꽤나 쾌적하고 상쾌해진 느낌이다.
한가지 더 개인적인 느낌을 덧붙이자면 '조준'이 전작들보다 훨씬 어렵다는 느낌..
바로 눈앞에서 서로 못 맞히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더군;;

덧:메탈기어솔리드3에서 등장한 CQC도 사용할 수 있다; 이건 말세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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