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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리엘(?)로 추정되는 사도를 쓰러트린후 제3신도쿄시가 베이블럭에서 거주구역으로 솟아오를때 나오는 음악이다.
에바 파일럿들이 학생이라는 신분을 감안해 등교씬에 촛점이 맞춰져 땅에서 건물이 마구 솟아 오르는 장면이
제법 볼만했는데 8,90년대 애니에서 자주 들을 수 있었던 다소 클래식한 분위기의 음악을 2009년에도 다시 듣게 될 줄이야..
가이낙스 애니의 ost에는 은근히 이런 선율의 음악이 자주 쓰이는데 역시 음악은 좋고 볼 일이다..
그러고보니 양대 히로인이라 할 수 있는 두 여주인공들의 비중이 이번작품에선 일방적으로 한쪽으로 기울었는데(..)
두 히로인(?)들의 관계변화도 제법 극적인 양상이 있어(약속된 가족식사를 위해 아스카가 테스트 파일럿으로 지원한다던지
레이의 뜸들인 '고맙다' 음성메세지라던지, 엘리베이터 안에서의 대화라던지 등등..)
여러 부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아스카는 더이상 트라우마에 시달리거나 카지에게 매달리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 그야말로 '혼자서 해내가겠다'라는 강한 의지의 소녀로 변모해 한층 성숙한 모습이었지.
레이도 마찬가지로 아직 극중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진 않았지만 겐도와 신지를 연결시켜주려는 모습에서
'유이'의 잔존사념(?)이 남아 있음을 엿볼 수도 있었다.
어쨋든 다음 포스팅때는 에바 파에서 던져진 여러 떡밥들에서 썰을 풀어보도록 하고 난 이만 출근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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