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갑자기 주변에 결혼하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좋은 현상인 것 같다. 나는 결혼을 해서 일이 잘 풀렸고반 밖에 몰랐던 인생의 재미를 완전체(?)로 알게 되었다고 생각한다.그럼에도 여전히 "나는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다"라고 줄기차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솔직히 말해서 그 반대라고... 요즘은 혼자가 더 좋다고는 하지만그건 어디까지나 요즘 얘기이고 결혼 기피 현상이 언제까지 사회 문제로 남아 있을지도 의문이다.전체 인류사~인생을 길게 봐도 안하는 쪽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것 같고결국은 본인에게도 손해가 크다고 생각하는데.. 흠..짧고 굵은 인생인데 혼자서 무슨 재미가 있을지.. 뭐든 가족이든 친구든 많은 쪽이 좋다고 본다.취미? 결혼하면 자유가 없어진다고? 돈이 더 든다고? 솔직히 그렇지 않다.. ..
4월18일 오전11시신부 무당벌레양과 백년가약을 맺고 왔도다..인생 시즌2가 시작되었다네~나도 저 위에 서보니.. 진짜 너무 많이 떨리더라.1초도 쉬지 않고 심장이 방망아질 치더군...예식식순도 직접 짜고 이래저래 야심차게(?) 진행하고자 했지만너무 긴장해서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리고 많은분들이 와주셔서 너무 감격했다ㅠㅠ결혼식이라는 큰 전환점을 겪으면서 한가지 느낀점은..절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없이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거였다..혼자의 힘으로는 넘을 수 없는 한계가 있었고, 우리 아가씨와 어르신분들..그리고 그 주위 사람들의 도움과 축복을 받는다는게 이렇게나 복잡한 기분인줄 몰랐었다.너무 기분이 좋았고 의미심장한 날이었다.어깨가 무거워지는 느낌도 받았고 한편으로는 홀가분한 기분도 들었다.이제 정..
청첩장이 좀 늦음ㅠㅠ 지인분들에게 돌리고 있는 중이긴 한데.. 일단 이곳에도 공지를 합니다!솔직히 최근에 연락도 안하다가 갑자기 결혼식 와주세요~ 하기에는 좀 염치가 보이지만요ㅋㅋ마음만이라도 축하를 부탁드리며.. 꾸벅꾸벅.. 아래는 종이 청첩장 디자인해놓은 거.그림이며 내용이며 여러모로 직접 해서 좀 싸게 했네요ㅎㅎ종이도 은근히 빛에 비추면 파랗게 빛나는 머시기 종이로 했어요.마음같아선 직접 종이 청첩장으로 드리고 싶은데..ㅠㅠ 아쉬운 마음에 일러스트만 올려봅니당.받고 싶으신 분 계시면 연락바래요~
웨딩촬영은 2월8일날 했다.날짜까지 세세하게 기억하는 이유는.. 중요한 날이라서 그런것도 있었겠지만!! 사실 그날부터 갑자기 영하13도로 뚝 떨어지는 강추위였기 때문에 그런것도 있다..ㅠㅠ전날까진 무지 따뜻했었는데..?ㅜㅜ자세한건 밑에서 쓸테니 귀엽게 봐주세요. 꾸벅꾸벅난생 처음 웨딩 촬영이라 잔뜩 긴장했다. 뭐.. 써놓고 보니 x번째다~라는것도 웃길것 같긴 하지만;; 왜 다들 표정 연습 많이 하고 가라고 했는지 알 것 같더라.막상 웃으라니까 안 웃어져ㅎㅎㅎ 우리 아가씨가 키가 좀 크고.. 내가 많이 작기 때문에 뒷꿈치를 좀 들고 찍은 사진이 사실 많다는건 비밀ㅋㅋㅋ수치상으로는 내가 더 클텐데 같이 찍으면 이상하게 작게 나오더라고 막 스튜디오만 봤을땐 허접해보이더라도 사진으로는 무척 그럴싸하게 나온다는걸..
오타쿠 커플에서 곧 오타쿠 부부가 됩니다. 즉, 나는야 예비 신랑^^ 우여곡절 끝에 결혼날짜를 잡고 부천 심곡동에 작은 거처를 마련했당.서로의 짐들을 조금씩 옮겨서 일단 책장부터 데코레이션하는 중이다..아직 짐을 1/4도 옮기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제법 물건들이 들어서 있는 알찬 모습이 보기 좋다.. 새로 산 TV에 플스3부터 구동시켜 보았다.음.. 화질도 좋고 성능도 빵빵한데 역시 스마트3D티비 특유의 인풋렉 문제는 어쩔 수가 없더라..이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인 철권을 할 때만 눈에 띄는 문제라 그냥 타협하고 넘어가는 수밖에 없을것 같군..게임이 철권만 있는것도 아니니.. 제프티와 히메브레인, 판도라를 한 칸에 두었다.내 기준으로 세련된(?) 친구들을 이쪽에 모아보았당. 건담 친구들은 이쪽으로..엑..
9월 10월 사람들이 폭풍같이 결혼을 했다.결혼 안하면 호구소리 들을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다들 마구마구 가더군.그중에서 가장 귀여웠던 청첩장을 먼저 소개해본당.여자친구의 대학교 선배 결혼인데.. 둘 다 게임 동아리였어서 그런지 청첩장부터가 도트도트하다ㅎㅎ 아이고야ㅋㅋㅋ이건 아마 내가 받아본 청첩장 중에 가장 귀여운 청첩장일테고 앞으로도 그럴거다. 안에는 매우 평범한 청첩장. 어른들이 저 청첩장을 받고 어떤 생각을 했으려나.얼마전에 갔다온 다른 여자친구의 친구는 아예 주례를 없앴던데ㅋㅋ 그리고 축하 공연이 Fly me to the moon이라닠ㅋㅋㅋ좀 덕후스러운 친구들을 많이 초대하기는 했지만 대단하다 정말. 아 그러고보니 얼마전 동생이 결혼했다.그다지 실감은 안난다. 이미 몇달 전부터 바깥 생활을 ..
내일 여자친구네 집에서 그쪽 식구들하고 삼겹살을 꿔먹기로 했다..그동안 여자친구는 우리집을 비교적 자주 들락거리면서(괴혼땜시;)울 가족들하고 심심찮게 마주쳤는데 나는 이번이 두번째다.첫번째는 작년 여름 냉면 먹을때였는데 왜 그랬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어딘가를 가기 위해서 그 자리에서 황급히 빠져나왔던 기억이 난다.(왜 그랬었지??)그래서 직접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보는건 사실상 내일 저녁이 될텐데.지금 여자친구의 최대관심사는 아뿔싸.. 결혼문제이기 때문에아마도 이런저런 시험을 당할것 같다.사실 걱정이 좀 된다;여담이지만 울 여동생. 잘하면 이번 가을이 결혼할지도 모르겠다.아.. 언젠가 여기(블로그)에 한번 얘기한적도 있지만 결혼이라는게 참남일같고 머나먼 일 같았는데.. 이제 슬슬 준비 궤도에 오른 내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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