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작품을 다시 두 종류로 구분하자면 내가 좋아하는 작품과, 누가봐도 좋은 작품, 즉 '명작'이라 불리우는 작품이 있다. 에리어88이 명작이라는 사실에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지 않나 싶다. 내용은 다소 어둡지만 인간드라마적인 요소와 화려한 공중전, 미려한 작화, 심금을 울리는 OST등 당시로선 뭐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었고 숱한 리메이크와 OVA화가 되면서 그 인기는 지금까지도 지속되어 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 작품을 보고 파일럿이 되길 결심한 젊은이들이 많았다고 할 정도다.. 취중 사인 한번으로 골로 가버린 인생, 카자마신. 카드 계산서는 아니다;; 차라리 카드 계산서였으면 애교다. 야심 많은 남자 칸자키. 친구를 용병부대로 팔아먹고 애인 꿰차고 키워준 사장도 끌어내리는 대x민국 드라마..
나는 지금도 생각한다. 오히려 10년, 20년전 사람들이 지금 사람들보다 상상력이 더 풍부했던게 아닐까.. 하는.. 그렇지 않고서는 어떻게 이런 디자인이 탄생할 수 있다는 건가.. 에일리언이 처음 개봉하던 당시가 1979년이었고 2편이 84년에 나왔으니 거의 20년이 지난 셈. 그런대도 처음부터 워낙 완성도가 높았던 디자인 탓에 여러 리파인들이 나왔지만 아직까지 원조의 아성을 뛰어 넘지는 못하고 있다. 보면 볼수록 정말 잘 만든듯. 실제로 에일리언2의 감독을 맡았던 제임스 카메론은 퀸 에일리언을 직접 디자인할 정도로 미술적인 재능(+독특한 상상력)이 남달랐던 듯. 예전엔 만화가 생활도 했었다고 하나 미술과 디자인, 특수효과를 전부 감독 혼자서 해치운 엄청난 굇수라고 한다. 이건 좀 안타까운 사실. 예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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