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명작, 브레스 오브 파이어5
내가 워낙 사이버펑크물을 좋아하는 데다가 츠토무 니헤이의 무미건조한 작품들을 많이 접해봤지만 RPG면서도 이렇게 메마른 세계관을 갖고 있는 게임도 없다.. 파판7의 미드갈 정도면 이 게임과 비교해 봤을땐 멜로물이다. 제작사는 그 유명한 캡콤. 전작의 TP제 RPG의 계보를 훌륭히 이어받은 작품이지만 기계문명으로 뒤덮인 수천M의 지하세계에서 시작되는 게임전반의 분위기는 플레이어들의 숨통을 조여온다. 그렇다고 스토리가 결코 황량하지만은 않다. 죽어가는 작은 안드로이드 소녀를 살리기위해 순하디 순한 주인공이 지상으로 나가려는 여정은 더할나위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이 게임 난이도가 제법 높은 편이었는데 보스전들의 후덜덜함은 물론이오 1회차때는 정상적은 방법으로 클리어하는 것은 아예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게임 이야기 2008. 8. 2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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