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진심으로 어린왕자 다시 읽어보세요ㅎㅎ
누가 나한테 어린왕자 읽어봤냐고 물어보더군ㅋㅋ음. 읽어봤고 말고.. 외계 소년이 여우의 임종을 지켜보는 내용이었지..음;; 가슴 한구석이 먹먹해지기는 했지만 어린시절 읽었던 '좀 고급스러운 동화'라는 정도의 인식이었다. 대사 같은건 단지 분량을 채우기 위한거라고 생각했다. 내용에 교양이 있고, 우아하고, 필력과 작품성이 뛰어나고 감성적이라는 여러 이유를 들며 어른들이 추천을 해주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을 쓴 작가는 전투기를 조종하는 비행사였고, 이 책이 쓰여진 당시는 2차 세계대전 중으로 생 택쥐베리는 도시를 공습하고, '작은관'이라고도 불리우는 프랑스 전투기를 몰며 하루에도 수차례 독일과 피비린내나는 사투를 벌여야만 했다. 여기서 문학적인 교양과 우아함을 들먹였던 사람들이 나는 지금도 왠지 싫다...
일상 이야기 2011. 7. 1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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