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전가면서 '사소한 것 하나 하나 다 카메라로 담아야짘' 하는 마음으로 갔으나.. 또 다시 '귀찮아' 스킬이 발동. 건진건 몇장 없다. 그마저도 퀄리티가 저질이니 양해해 주시길. 일단 이해를 돕자면 중학교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있는데 그 중에 양모군이라는 친구가 대전 사람이다. 그래서 서울사람인 나와 성모군은 양모군을 만나기 위해 친히 대전으로 납셨음. 사실 나는 양모군이 평상시에도 '슬로우' 상태이상을 달고 사는걸 알고 있었기에 '이번에도 30분은 기다려야겠군' 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었으나 동행인 성모군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전화독촉을 발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어이 모습을 드러낸 양모군. 그 등장엔 화려한 후광을 등지고 있었다 ㅋ 사실 나는 양군, 성군 모두 가끔씩 보는 사이..
더위를 먹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요즘 뭐든 의욕도 안 생기고 사람 만나기도 참 귀찮고 하고 싶었던 여러일들도 갑자기 별로 안끌리는 상태이상에 걸렸다. 심지어 꼭 해야할 일까지 아웃 오브 안중이 되버렸달까. 후.. 쉽게 말해 권태기에 빠진것 같다--; 친구나 가까운 사람에게 전화가 와도 왠지 받기도 귀찮고 대화를 해도 내가 무슨 소리 하는지 참 알수가 없는 것이;; 그냥 얼버무리기에 바쁘다. 그나마 심신정화를 위해 계획했던 여행도 모두의 귀차니즘으로 무산될 위기 ㅋㅋㅋㅋ 현상황을 타파할 수 있을 지도 모르는 몇줄기 빛가닥도 그냥 될대로 되라는 기분이다. 궁색한 변명을 하자면 내가 일하는 곳은 평소에도 40도가 넘는 초 고열 환경이다. 거기다가 41도, 42도로 올라가면 1도 차이에도 엄청난 체감변화를 느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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