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류 만화
옛날에 3cf(지금은 ex-cf가 된것 같지만)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삼류만화를 주로 올리는 사이트였다. 아마 어디선가 삼류만화 보노보노라는 엽기만화를 처음 본 걸 계기로 이곳을 알게 되었는데 당시 이곳을 자주 방문하면서 느끼는 알 수 없는 동질감(?) 비스무리 한 것도 있었고 종합장, 교과서, 공책 등등에 이런 낙서를 하던 사람이 나나 내 친구 외에도 또 있구나 하는 반가운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도--; 그 당시에 내가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이었으니 이제 막 엽기코드라는게 발족 초기였거나 아직 세상밖에 나오지도 않았던 시절이었고 간간히 게임라인에 실려 있는 정태룡의 아수라만화 같은 곳에서나 느낄 수 있는 뭔가 엽기적이고 기발한 만화들이 3cf라는 곳에서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일상 이야기 2009. 8. 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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