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기대도 하고 관심도 있지만 아직 플레이 해보지 못했던 게임이 있다면 바로 이 제노사가 시리즈다. 워낙 RPG의 명가인 스퀘어에닉스의 작품이다 보니 기대했던 것도 있지만 요즘같이 소재가 바닥난 게임계에 '은하'를 배경으로 삼은것은 그래도 신선한 편이다. 파판7이 모던판타지로 상상력을 마구 자극하던 그당시의 궁극적인 감성을 떠올려보면 이 작품도 어느정도 다듬기만 하면 충분한 컬쵸쇼크를 일이킬 소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사실 요즘 RPG가 다소의 침체기를 걷고 있다 보니 '브레스오브파이어5' 라던지 '로맨싱사가'같은 정말정말 괜찮은 게임들도 조금 저조한 성적을 냈었고; 게다가 메이져급 제작사라고 해서 꼭 '좋은게임'만을 찍어내지는 않는것이 요즘사. 아쉬운 것은 a라는 게임이 있다면 후속작 b는 a의..
이 역시 RPG전성기의 끝물을 한껏 마셨던 작품.세가의 차세대기였던 메가드라이브.. 그것의 매채를 CD로 바꾼 획기적인(?) 기종메가CD의 도입이후 경쟁사 닌텐도 SFC의 걸출한 드퀘, 파판에 맞서기 위해(지금 생각해보면 이당시 스퀘어와 에닉스의 합병은 꿈도 못꿨건만..)세가는 자신만의 네임밸류를 건 주력 RPG를 간절히 원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온것이 바로 이 루나 실버스타 스토리.발매 초기엔 CD라는 매채를 잘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사실 이것은 제작진의 의도도 다소 있었기에 지적하기엔 무리수가 있었다.그러나 후속작은 대대적인 영상 파워업과 전체 스케일이 대폭 향상되면서다양한 컷신, 부드러운 모션등이 꽤 마음에 들었다. 지금은 기억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게 되었지만눈부시게 아름답던 이 게임을 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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