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얼마나 기다려오던 BD란 말인가..(정확히 말하자면 BDrip을 기다린거지만;;) 제작년 한창 불태워서 보던 작품이 드디어 극장판으로 나왔도다.. 나는 애초부터 마크로스를 좋아하니까 건강해 보이는 녹색괴물. TV판의 총집편이라는 소리를 듣고 볼까 말까 망설였는데.. TV판은 초중반까지는 겁나게 몰입감 넘치지만 후반부가 워낙 급물살이라.. 어차피 극장판도 2부작으로 나눠서 낼거라고 그랬으니까 재밌는 '초중반'까지가 다뤄지고 있겠지.. 뭐니뭐니해도 극장판은 뭔가 다르겠지..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시청했다. ...누가 대채 TV판의 총집편이라 그랬단 말인가-_-;; 완전 다른건 아니지만.. 이정도면 새로 그렸다고 봐도 좋지 않은가.. 그런식으로 치면 '사랑, 기억하십니까'도 초대 마크로스의 TV판 총집편이라..
후후.. 이제 음원필터링을 어떻게 다뤄야할지 대충 감도 잡았고.. 그런 의미에서 그동안 올리고 싶었던데 올리지 못했던 어떤 노래를 올려보도록 하겠다. 사실 필터링이 아니다 하더라도 128k 음질일때 20메가가 훌쩍 넘어버리리는 곡이었으니 용량문제도 있었고(노래가 12분짜리다) 음질을 다운시키자니 안듣니만 못해서 그저 발만 동동 구르던(?) 그 음악이다. 원래 이 음악을 마프 방영종료에 맞춰서 포스팅하려고 했었는데.. 위의 에로사항 덕택에 실행하지 못했던 것. 그러나 이젠 다르다!! 동영상에 집어넣는 방법을 왜 지금껏 생각을 못했을까ㅜㅜ (이렇게 하면 100메가라는 넉넉한 용량이 주어지는대도 말야. 아아..바보) 참고로 이미지 출처는 Drastic My Anime Blog라는 양계의 블로그인데; 란카 그림..
음 이제야 완결편에 대한 소감을 올리는군.. 사실 그동안 너무 귀찮.. 다기 보다 약간은 실망했다고 해야하나;; 흐지부지한 결말이라니.. 무엇보다 결전노래가 없었다!! (이 역시 후속편에 대한 암시라고 해야하나;) 퀸=새인간이라는 것에 대한 명확한 언급은 끝내 없었다. 단지 제로에 나왔던 몇몇 장면들을 잠시 보여주는 걸로 가능성만 열어놨을 뿐. 단지 바쥬라는 과거 프로토컬쳐에도 강대한 위협이 되는 존재였으며 전혀 별개의 세력이었던 듯. 단일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있었고 어떤 무기에도 내성을 지니는 이들의 존재는 그야말로 초시공 생명체였다. 생각해보면 프로토컬쳐가 왜 새인간의 몸과 머리를 분리했는지 짐작이 가능하다. 아마 이 퀸이라는 존재는 자신을 필두로 하는 새로운 생명체들을 창조해 내는 능력이 있는 듯한..
아니 대체 왜 사람들이 알토를 죽었다고 생각하는것인지;; 주인공을 죽일리가 업잖아!! (이렇게 말했는데 정말 죽었다면-- 흠좀무) 사람들의 우려대로 정말로 란카가 최종보스가 될 줄이야! 역시 란카는 녹색 괴물이었어!! 생각해보면 반자폐증이었던 란카를 오즈마 형님이 저렇게 까지 키운 것만 해도 상당한 고행길이었지 않았을까.. 싶다.. 뭔가 참 청순가련한 이미지에서 최종보스로 돌변하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너무 슬프잖아ㅜㅜ 오즈마는.. 알토는.. 브레라는.. 아.. 정말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리냐.. 제발 해피엔딩을 주세요.. 제발 해피엔딩을 주세요.. 초 울트라 명곡! 이 음악 7때도 좋아했는데 오즈마의 회상에서도 적절한 싱크로율을 보여줬지.. 물론 Try again도 만만치 않은 명곡이긴 하지만....
스포일러가 어마어마하므로 보지 않은 사람은 스크롤을 자제합시다; 이번 24화는 최종화 전편답게 갑자기 급 방대해진 스케일을 보여준다.. 어쨋든 이번화는 겁나게 멋지다!! 란카 가족사에 얽힌 베일이 드디어 완전히 벗겨졌다. 117선단은 2040년(14년전) 처음으로 바쥬라는 발견. 표본을 입수하는데 성공했다. 란카의 어머니 란쉐메이는 최초의 V형 감염증 환자였던 것. 그당시 연구 동료였던 그레이스는 바쥬라의 폴드석영과 자신이 사용하는 임플란트 기술의 결합이 은하규모의 거대한 발견임을 알게 되어 그것을 이용해 은하 네트워크를 장악하려 했기 때문에 란쉐메이와 잦은 충돌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그 때 란쉐메이는 아이를 임신중이었는데.. 그 아이가 바로 란카였던 것이다. (브레라는 그 전에 태어난 것 같다.)..
현재 방영되는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10화를 본 사람들은 그 에피소드가 마크로스 제로의 오마쥬인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마크로스 제로는 마크로스 팬이 아닌 사람도 꼭 봤으면 싶을 정도로 추천작품인데 이 기회를 통해 마크로스 제로에 대해서 소개를 좀 해보려고 한다. (어차피 마크로스는 거대한 설정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긴 하지만 시리즈별로 그 연관성은 건담물처럼 깊게 관여되어 있지는 않으니 설정을 하나도 모른다 해도 부담없이 볼 수 있는 편이다.) 마크로스 제로는 모든 마크로스 시리즈 중에서도 그 스토리가 가장 앞부분에 있는 작품이다. 마크로스 시리즈의 스토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50만년전 은하 어딘가에서 부터 시작되는 내용이지만 사실상 지구인이 주인공인 이상 이 마크로스 제로를 그 출발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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