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돋는 통키

일단 고대유물 플래시부터 감상하자. 음 언제들어도 명곡

..피구 같은걸 끼얹나??
..아마 내 비슷한 또래라면 당시의 '국민애니'였던 통키와 그랑죠에 대해서 알고 있겠지ㅋ
그 당시에 말하는 '국민'이라는 말의 파급 효과는 지금의 '국민'과는 차원이 다르다!!
당시에는 통키와 그랑죠를 안보는 친구는 사람 이하의 취급을 받으며 그 존재가치를 의심받았거든;
..본인과 비슷한 연령대가 아닌 친구들은 '에이.. 설마 아무리 그래도 만화 좀 안봤다고 그런 취급을 받을까..'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맞거든?? ㅋㅋㅋ 어딜가든 통키의 주제가와 불꽃슛은 전국적인 공통 코드였고
90년대 초반의 모든 초딩들을 하나로 묶어준 그 슈퍼파워는 포켓몬 정도와는 비교 자체를 거부한다 ㅋㅋ
통키 안보는 놈은 간첩, 호로색휘ㅡㅡ;

..그런데 중요한건 국내에서 미칠듯한 존재감과 파급효과를 냈던 이 만화가 정작 일본에서는
그저 그랬다는 점이다;; 물론 한때 이 작품으로 일본에서는 피구붐을 일었으나 정말 그야말로
잠시잠깐의 반짝 효과였고.. 사실 이 만화의 피구는 진짜 '피구'가 아닌 작품에서 만들어낸
'오리지날 룰의 피구'.. 즉 '투구'라는 스포츠를 다루고 있다..(국내에서는 그냥 피구로 언급)
..사실 우리나라에서 알려져 있는 피구 룰들은 전부 피구왕 통키에서 나온 피구 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알겠는가 이 만화의 위대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