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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솔직히 요즘 나는

섬뜩파워 2010. 12. 14. 23:43
남들이 하지 말라는 미친 짓은 다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원래의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점점 잊게 됬다 ㅋㅋㅋㅋ
나 지금 정줄 놓고 있으면 안되는 상황인데..
그 오래 다니던 회사도 내팽개치고 올라온 서울인데.. 내년에는 정신차려서 공부도 해야되는데..
일본어도 열심히 배워야되는데... 큭.. 당장의 내일도 알 수 없게 되버렸다.
말 못할 고충들이 많습니다ㅋ 어디가서 징징대볼까나..

이건 제 생각인데요.. 사람들은 좋은 기분보다 나쁜 기분이 더 빨리 전염되는것 같네요.
우리가 뭔가 좋은것은 점수를 매기게 되고, 나쁜건 그냥 나쁜겁니다 ㅋㅋ
좋은건 이유가 있고 나쁜건 이유가 없지요. 하지만 저는 지금도 '그냥 좋은' 뭔가가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힘이 안나요. 정말 한개도 안나요. 내가 좋아라 했던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시작했던 일들이
결국 그 일을 하는 과정에서 좋아했던 사람들이 점점 떨어져나가고.. 뭐 그런 종류의 안좋은 기억들이
셀수 없이 많은데 내 노력 여부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듯이 결말은 씁쓸한 적이 많았죠.
처음에는 의미를 가지고 뭔가를 시작했었다가 어느새 나만 그걸 기억하고 있더라는..
떠나간 사람들은 그런게 있었냐는 듯이 쉽게쉽게 말하고.. 뭐 이 말자체는 징징이지만 이런 응석도 좀 부리고 싶고..
저 사실 요즘 말문이 잘 막히고.. 머리가 굳어버린것 같습니다. 신경 안써야 될 것들도 자꾸 신경쓰이고
제가 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를때가 많아요ㅋㅋㅋ
시간은 정말 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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