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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돌고래의 대공기

섬뜩파워 2011. 1. 1. 12:34

오 워류겐 ㅋㅋㅋ
성큰콜로니ㅋㅋㅋ
대미지가 제법 있어 보인다;

아 그러고보니 나는 야생 돌고래를 본 적이 있다!!
한산도>매물도 가는 뱃길을 아는 형들과 모터보트를 타고 가다가 근처 물살이
하얗게 거품을 물면서 따라오기에 배를 세우고 잠시 구경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돌고래 3~4마리 정도가 보트 주위를 뱅뱅 돌면서 뛰어놀고 있었는데
어찌나 오도방정을 떨면서 자맥질을 하던지;; 다시 배에 시동을 걸어서 앞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
이 길막 지존(?)인 놈들 때문에 속도를 서서히 내면서 돌고래가 비켜주길 바랬던 기억이 나는군..
보트가 워낙 작았기 때문에 이놈들이 일으키는 물살 때문에 배가 빙빙 돌았다;
바다에서 배를 몰아본 사람이 있다면 알겠지만 어딜봐도 망망대해인지라 네비게이션이 없다면
길을 잃어버리기 십상.. 동물원에서도 돌고래들을 몇번 봤지만 자연산(?)이라 그런지
덩치가 생각보다 무지 컸다; 이놈들이 배를 뒤집으면 어쩌지(...)하는 무서운 생각도 들었고..
딱 봐도 순진해 보이는 놈들이었는데 원래 순진한것들이 더 무서운것 아니겠는가ㅋㅋ
어쨋든 벌써 8년전 일이로구나.. 이 짤을 보니 그 당시가 무척 그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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