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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프로요로 업글을 하고 왔다. 날고 기는 고스펙의 스마트폰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기계를 애지중지 쓰는 타입이 아니어서 일단 디파이로 골랐던거고

왜 진작 스마트폰을 사지 않았던걸까..하는 후회막심함도 매우 느끼고 있다.

어쨋든 남은 분기에 엄청난 스마트폰들이 대거 등장하겠지만

나는 큰 욕심 없이 이녀석이면 2년은 거뜬히 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일단 내가 어떤식으로 구성해서 어떤식으로 쓰고 있는지 얘기 좀 해보려고 한다.

프로요 업글 후 잠금화면도 단순 무음과 매너모드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아.. 참고로 저번 주말부터 갑자기 이어피스 문제 때문에 오늘 용산에 가서 서비스 센터를 방문했는데..

이게 15분 만에 금방 고쳐지더군ㅎㅎ 모토로라 서비스가 개떡이라는 소문이 있어서 좀 쫄렸었는데

다행이다ㅋㅋㅋㅋ 금방 해결되서.. 전면부를 새로 교체받으니 터치가 더 잘되는 기분도 들고..

홈 세팅은 런쳐프로 플러스를 쓰고 있다. 페이지를 전환할때 휙휙 넘기는 손맛이 좋더군.

순정홈도 괜찮긴 한데 뭔가 뻑뻑한 느낌이 든다.. 게다가 디폴트는 7페이지라 쓸데 없이

많은 느낌이 들므로 5페이지로 줄였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디폴트 3페이지. 자주 쓰는 기능이나 메신져, 블로그, 소셜같은 기능들은

전부 여기에다가 집어넣었다.. 맨 맽줄은 독 아이콘인데 기본 있는 독 기능에 아이콘만 입혀놓은것.

이건 내 블로그를 디파이로 본 화면. 티스토리도 모바일 스킨을 얼마전에 업뎃했다.

네이버는 블로그가 어플로 따로 나와있지만 티스토리는 즐겨찾기 바로가기 안습ㅠㅠ

그나마 네이버에 비해 구동도 빠르고.. 블로그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꽤 잘 보인다.

엊그저께 카톡이 2.0으로 업뎃됬다.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장족의 발전을 한건 아니었지만..

요즘 이통사하고 카톡의 사이가 상당히 안좋은걸로 알고 있다.

역시 공용회선은 결국 데이터통신으로 통합될 수 밖에 없을것 같다..

전화와 데이터, 이 두개를 따로 구분해 놓는건 요즘 세상에 별로 의미가 없는듯..

스마트폰을 사면서 가장 맛들린 어플이 바로 페이스북이다;;

원래 페이스북에 관심같은거 없었는데.. 솔직히 '뭐 좀 있어보이고 싶어서' 쓰기 시작했지만ㅋㅋ

지금은 이게 없으면 난 살아갈 수가 없다 ㅋㅋㅋㅋ

2페이지. 가장 메인 페이지에서 왼쪽으로 한장 넘긴 화면인데

이곳에는 대부분 '나들이'를 위한 화면으로 구성했다. 지도라던지. 교통이라던지..

날씨라던지.. 특히 지하철이나 버스는 학교 왔다갔다할때 정말 유용한듯ㅋㅋ

완전 잘 써먹고 있는 중이다.

 요즘 구글 지도가 좀 좋아져서 네이버지도보다도

더 자주 사용하게 되었다. gps 특성상 건물안에서는 잘 안잡히는게 문제긴 하지만..

덕분에 이제는 모르는 동네를 다니는것도 좀 재밌어졌음.

특히 은행, 오락실 찾을때가 좀 짱인듯ㅋㅋ

네이버 지도의 좋은 점을 굳이 꼽으라면 위성과 겹쳐보기가 구글보다 더 까리하게 나오고

로드뷰보다는 한발 늦었지만 네이버 거리뷰도 그냥저냥 쓸만한 기분이다. 속도가 좀만 빨랐다면 좋겠지만..

이 부분은 기계적인 문제니까 어쩔수가 없고ㅋㅋ 로드뷰에 찍힌 우리집을 보니 왠지 깨알같은 느낌이 든다;

가장 왼쪽 페이지인 1페이지. 여기는 시스템을 관리한다던지..

남은 데이터 잔여랑, 통화요금, 학교 시간표, 근처에 와이파이가 잡히는 지역 등등을 넣었다.

저 F91 건담은 그냥 썰렁해서 액자로 넣어봤다는-_-;;

시간표를 넣어서 위젯으로 쓰고 있는데.. 참.. 내가 봐도 시간표를 너무 잘 짠것 같다ㅋㅋㅋ

수요일날은 사이버 강의라 사실상 오후만 학교가면 되고 목요일은 전체 공강. 금요일도 오후만 가면 된다ㅋㅋㅋ

다른 동기들은 같은 수업을 들어도 왜 그렇게 시간표가 가득가득 차있던지; 마법같은 시간표!!

메인페이지에서 오른쪽(4페이지)으로 넘기면 멀티미디어 관련으로 구성했다.

와이파이만 잡히는 지역이라면 아프리카나 티비팟등을 본다. 사일런트는.. 다들 뭔지 아시리라 믿는다ㅋㅋ

사실 사진찍을때마다 찰칵찰칵 소리나는거 보통 스트레스가 아니라는.. 몰카 용도로 쓸 수도 있지만 말이지ㅎㅎ

뭐.. 락플레이어야 1시간 40분이나 걸리는 학교 왔다갔다하는 시간동안 영화나 애니를 보고..

덕분에 요즘은 안 본 영화가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다-_-;; 어차피 나는 DMB같은건 거의 보지도 않으니..

가장 오른쪽 페이지. 여기는 메모 기능이라던지.. QR코드 리더기.. 쁘띠다이어리 따위를 넣었다.

아 오른쪽에 있는게 쁘띠다이어리라는 어플인데 그림일기 어플이다.

그런데 일기를 쓸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적어서 글자를 몇개 못 쓴다는-_-;;

손가락 터치로 그림을 그린다는게 참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_-;;
나.. 나도 간지나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고 ㅋㅋ

자주 사용하지만 화면으로 빼기엔 거시기한 어플은 잉여서랍 폴더로 집어넣었다..

증강현실 어플도 하나 제대로 쓰고 싶은데 오브젯은 사용자는 많지만 gps 특성상 재수없으면

완전 어이없는 위치가 잡히기도 한다ㅋㅋㅋ 어쨋든.. 아직 구입한지 3개월 정도밖에 안되서

일단 재밌게는 쓰고 있는데(과연 이게 언제까지 갈런지는 미지수지만..)


방수가 되고 튼튼한건 좋지만 얼마전에 화면에 빛샘 도트가 하나 발견되어서 약간 마음이 상했었다(소심;)

급기야 프로요 업뎃 하루이틀 만에 수화음이 안들리는 이어피스 불량이 발생했고..(12월에 발매된 초기 기종)

결국 오늘 쉬는날이라 AS받고 왔는데 전면부를 전부 갈아 줬군 훗-_-~ 화면의 빛샘도트도 사라졌다 ㅋㅋㅋ

사실 프로요 업글 하면서부터 메모리 효율이 더 떨어지는 듯한 느낌도 들고. 이게 기분탓인건지 어떤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약간 뻑뻑하다는거.. 멀티태스킹 어플을 제대로 종료하지 않고 주머니에 넣으면 혼자서 열이 난다(?)는

점도 있고. 다행히 화면을 켤때마다 와이파이를 다시 잡아야했던 불편함은 이제 사라졌고, 핫스팟 기능도 생각보다 빵빵하게

잘 잡혀서 디파이는 명기..까지는 아니지만 꽤나 아기자기한 기기임은 틀림이 없다.

외적으로는 무식하게 튼튼한데.. 내적인 저런 잔고장들이 또 안일어날거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약간 불안하기도 하고..

혹시 모토로라 서비스가 개떡같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용산점으로 가보시길.. 거긴 완죤 친절합니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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