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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술 취해서 집에 왔는데 이상하게 에바 파가 보고 싶은거다.

그래서 플스에 파 블루레이를 넣고 봤는데 아, 역시 재밌더군 ㅋㅋㅋ

벌써 한 6~7번은 본 것 같다. 그러다보니 Q는 언제 나올까 문득 궁금해졌는데

그동안 검색 생활이 소흘했기 때문에 내가 모르는 정보들이 마구 쏟아져 있는건 아닐까 내심 궁금했었다ㅎㅎ

좀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검색을 했더니...

....이럴수가..?! 와... 어떻게 실질적인 정보가 하나도 안 나올수가 있는거지?ㅋㅋㅋㅋ

정말 깜짝 놀랐다.. 지금 파가 개봉된지 2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넘었는데 어떻게 한.개.도 없을 수가 있는거냐-_-!!!

이놈들 만들 생각은 있긴 있는거겠지..ㅠㅠ? 지금쯤이면 관련 티져 영상이나 트레이너가 쏟아져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시기이거늘 영상자료는 물론, 스틸샷도 없고, 인터뷰도 없고. 떡밥 정보조차 나와있지 않다.

아무리 눈을 씻고 검색엔진, 루리웹, 트위터, 디씨 등등을 뒤져봤지만 없다 없어.. 쳇;

만약 비밀주의로 만들고 있다면 완전 성공인거고, 혹시 지진 피해때문에 제작에 지장이 있는거라면 대략 난감한 상황이군..

아마도 후자 쪽이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은데.. 실제로 TTT2도 지진 때문에 여름에서 겨울로 발매도 늦춰졌으니

에바 같이 대형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작품이라면 그 여파가 더 클지도 모르겠다.... 이래저래 지진때문에 큰일이군..

..갑자기 뭐라고 항의할 수 없게 되버렸다;;

서 감상 후에 등장하는 파 예고편을 보면 본편에서 사용되지 않은 장면들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
이번에 Q가 나온다 하더라도 아마 같지 않을까 싶은데.. 혹시 예고편을 전부 뒤집어 버리는 내용이 나온다하더라도
에바니까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_-; 워낙에 그런 작품이니깐 ㅋㅋ
이 추세로 보면 올해 안에 일본에서 개봉하기는 빡셀것 같고, 국내 개봉까지 걸리는 시간이 거의 8~10개월 정도 걸렸으니까
내가 봤을적에 빨라도 내년 여름에나 볼 수 있을 것 같다.. 어디까지나 '빨라도' 말이지..ㅎ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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