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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논란의 3D

섬뜩파워 2011. 6. 6. 15:22

지금 삼성과 LG가 서로의 살을 깎는 골육상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가 바로바로 3D 디스플레이 분야.

각각 장단점이 있음에도 서로의 방식이 완벽하다 주장하고 있으며, 또 이 두 국내 기업의 기술이

세계적으로도 상당히 이슈가 될 만큼 아마 이 3D 기술 분야의 미래 주도권은 삼성이나 LG가 쥐게 될 공산이 커보인다.

물론 기존의 녹색, 적색 안경은 밝기 문제 때문에 지금은 점점 사라지는 추세.

기술적인 설명은 일단 재미없으니 정말 쉽게쉽게 설명하자면

(엄밀히 말해 실제적으로 파고들면 옳은 설명은 아닐것이다. 하지만 이해를 쉽게하기 위해;;)

삼성의 스테레오 방식은 티비에서 두개의 이미지를 출력, 안경의 좌우를 켜거나 끄거나 해서

좌우의 이미지를 독립적으로 인식시킬 수 있어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방식이고,

LG같은 경우 두개의 이미지를 미세하기 엇나가게 만들어 안경을 거쳐 겹쳐보이면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기술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던 매직아이나 스테레오그램을 발전시킨 형태라 볼 수 있다.

하지만 둘 다 풀HD화면이 아닌 점. 깜박임 현상이 많이 해소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고

이중상, 밝기 문제, 정자세로만 봐야하는 불편함 등등이 있다. 물론 LG같은 경우 누워서도 볼 수 있다고는 하지만

이럴 경우 원편광이 왜곡되므로 튀어나와야할 부분이 들어가고, 들어가야할 부분이 튀어나오는 사태가 발생한다는-_-;

이왕할거면 이렇게 만들어줘; ...솔직히 이게 3D 궁극의 목표일지도 모른다; 물론 기술적으로는 전혀 별개이지만,
굳이 3D에 목숨걸고 있는걸 보면 이 분야가 정말로 실효성과 전망이 좋은지도 내 개인적으로는 아리송하다;
진정한 3D를 표현하려면 아예 촬영단계부터 3D로 찍어달란 말야!!ㅋㅋ 2D로 만들어놓고 레이어를 잘라내는
요즘의 무늬만 3D영상들을 보다보면 정말 화가나고 화가난다-_-;

그리고 TV는 누워서 봐야 제맛이 아닐까.. 기술이 발전해서 누워서도 3D를 볼 수 있다손 치더라도 여전히 안경이나 보조기구
의 필요성이 불가피해보인다.. 그래서 이러한 야메 3D 기법도 나오고 있다. 3DS라던지 기타 눈속임 GIF를 통해 많이 알려짐.

이걸보고 아이패드도 3D가 된다!! 라고 드립치는 사람도 있었지만

솔직히 이런건 3D도 뭐도 아니다; 저건 단순히 사람의 머리통을 센서로 인식해서 사방에서 볼 수 있게 만들었을 뿐.

입체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방식이다. 하긴 3D라는 말 자체가 사방에서 볼 수 있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니

저것도 3D라면 3D려나. 그래도 입체영상이나 증강현실 분야가 계속해서 연구되는 이유는 역시 가상현실을 실재로써

구현하고 싶어하는 욕구때문이겠지;

다중상을 겹쳐서 입체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방식은 이미 예전부터 인기를 얻어왔다.
주로 절 같은데 가면 주는 부처님 홀로그램이 들어있는 돋보기 렌즈라던지;
카드 뒷면의 홀로그램 스티커라던지. 결국 3D나 입체따위 사람의 뇌를 속이는 파렴치한 기술인거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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