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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섬뜩찌개+일어공부

섬뜩파워 2011. 6. 12. 15:35

누가 끓여도 맛은 비슷비슷하다는 찌개.

하지만 내가 끓이면 그렇지도 않다; 일단 내가 좋아하는 재료 위주로 넣다보니

다른 찌개보다 훨씬 맛있는것 같음ㅋ 특히 두부랑 청양고추를 좀 많이 넣음.

집에서 메주를 담금 때 애초에 고추를 살짝 갈아서 넣고 있고,

담금물에도 청양 고추를 5~6개 정도 띄우다보니 우리집 된장은 왠지 맵다.

이 찌개를 먹은 친구는 맛이 맘에 들었는지 우리집 된장을 좀 퍼갔다;;

하긴.. 된장찌개는 내가 잘 끓여서라기 보다는 된장이 중요한거였지ㅋ 이런 된장 ㅋㅋ

단계가 올라갈수록 한자가 늘어나는 교재; 이제는 일본어인지 중국어인지 알 수 없을 지경이다ㅠㅠㅋ

그런데 교재의 내용이 꽤 재밌는게, 실제로 산케이 신문에 실렸던 구독자들의

고민이나 상담거리 등등 갖가지 이색적인 사연을 그대로 퍼온거라 읽어보면 재미도 있고,

(버릇없는 아들 친구, 술만 마시면 우는 버릇, 학교폭력, 연인끼리의 성생활, 상사의 횡포, 불륜, BL에 빠진 딸 등등;)

마지막에 이 고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토론 비슷한 시간도 있어서 회화반에서 가져야할 재미진 요소는

잘 갖춘 교재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앞서 말한듯이 내용이 매우 '엄'하다 보니 이걸 한국말로 해도 곤란할 지경인데 말야ㅋ

본문을 처음 읽었을때의 내 해석;
몇번을 봐야 나루호도가 되는 슬픈 현실 ㅋㅋㅋ 정말 애니나 게임은 쉬운 일본어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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