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겐 어이없음

무겐의 장점이라면 캐릭터가 많다..

그안에 들어있는 작품들도 많다..

심지어 작품의 시스템, 타격감까지 전부 그대로 덤핑하기 때문에

수많은 격투게임들이 고유한 그대로의 맛을 내면서도

서로의 자웅(?)을 겨뤄볼 수 있다는건 참 가슴뛰는일.

물론 거의 개인사용자가 제작하고 배포한 만큼 완성도는 보장할

수 없지만 재미만큼은 있는 편이다.

단점은 캐릭터가 너무 많다보니 셀렉트창으로는 알아보기힘들다.

같은 캐릭터라도 작품에 따라 여러버젼으로 나뉘어져있기도 하는데..

류만 놓고 보더라도 CVS버젼, 3버젼, 제로버젼, 살의버젼등이 있으니..

거기에 제작자가 의도적으로 만든듯한 해괴망측한 버젼들도 있고..

살의에 눈을 뜬 사쿠라라던지;; 메탈 고우키 등등..

2:2 시뮬모드에선 더욱 할말을 잃게 만든다;

사실 정상적(?)인 캐릭터와 사기적인 캐릭터가 반반으로 나뉜다.

저 히트수를 보라..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게임화면은 정말 할말을 잃게만든다;

kof2002의 이그니스나 스파제로의 고우키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말도 안되는 캐릭들이 몇몇 있다..

제작자의 깜찍한(?) 센스가 엿보이는 장면..

춘리가 발차기로 상대 몸을 뚫어버리는데..

이때 모탈컴뱃에서 나오는 "페이탈리티.."라는 음성이 나온다..

이건 마치 사쇼의 단말오의를 보는듯..

개인적으로 쿠우가 너무 좋다; 엽기적인 기술들..

강펀치만으로도 7,8히트의 대공기가 나오고

점프장풍은 무려 30히트까지 내기 때문;;

이런 병맛봐라.

몇몇人들은 쿠우에 대해서 꽤나 정감을 나타내는데..

아마 예전에 인터넷에서 입소문을 탄 삼류만화의

영향이 큰 듯 하다.

따라서 이런 캐릭터의 등장은 아무렇지도 않은것..

이외로 이런캐릭터일 수록 상당히 좋다는 사실ㅋ

이쯤 되면 뭐 할말을 잃는다;;

잡게임에서 느껴지는 소소한 재미랄까

아니면 격투게임 사상최고의 스케일이라 봐야하나

진정한 드림매치는 이런것이다..

얼굴만 공격이 통하기 때문에

서로 때리기 힘든것이 단점이지만 ㅋㅋ

아이언맨과 베놈의 대결.

이 뮤겐에 들어있는 작품만 치더라도

사쇼,스파,킹오파,월검,cvs,svc,마블,길티기어,초무투전,와쿠와쿠 등등

셀수가 없다. 덕분에 친구와도 상당히 재밌게 할 수 있는데..

문제는 버그가 너무 많아 전체화면이 잘 안되고

가끔씩 멈춤현상이 일어난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