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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곰을 그려봅시다♡

섬뜩파워 2011. 6. 18. 19:19

내가 좋아하는 동물 베스트5. 고양이, 랫서팬더, 너구리, 사막여우, 곰. 그중에서 오늘은 곰~ 편이다.

다른 동물편에 대해서도 쓸 예정이 있느냐고 물어본다면~~ 없다; (고양이라면 여러번 썼음ㅋㅋ)

너무너무 귀여운 곰. 하지만 상당히 위험한 동물이라는건 익히 알려져 있지.

실제로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면 곰에게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사진이 여과없이 올려져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무리 잔인한것에 면역력이 있는 나라도 '곰파워'앞에서 박살이 나있는 피해자들의 모습은 정말 참혹스럽더라..

혹시나 궁금증이 동한다던지, 볼 예정이 있다던지, 왠지 그런 사진을 보게 될 것 같은 게시물을 발견하더라도

정신건강을 위해 그냥 보지 말아줬음 싶다. 여기에 그 url 주소를 올리려다가 차마 이건 아닌듯해서 그냥 말았다;

뉴스에서 읽은 이야기인데 새끼때부터 키워서 곰과 너무 친해진 미국의 미청년이 있는데

여자친구도 그 곰을 너무 좋아해서 결혼 사진을 셋이서 찍을 정도였다.

마치 가족처럼 항상 셋이서 생활하고, 소풍도 같이 가고, 잠도 같이 잘 정도로 20년 이상 동안 가족같은 곰!

....이었지만 어느날 갑자기 부인의 머리통에 웅무조를 날렸다더군-_-;(이유불명) 역시 야생의 세계는 무섭다...


곰은 스피드도 무지막자하게 빠르고 나무도 잘타기 때문에 굶주린 곰을 만나면 인생을 돌이켜 볼 시간이 온거다;

동영상을 보면 단지 '좀' 빠르고 '좀' 잘타는 수준이 아니고 거의 닌자급이더라고 ㅎㄷㄷ...

다른 무서운 속설로는, 대부분의 포식자들은 사냥감을 잡으면 숨부터 끓어놓고 편하게 먹는다고 하지만

곰같은 경우 힘이 세다보니 자기가 좋아하는 부위부터 산채로 우걱우걱 뜯어먹는다고 한다. 다큐멘터리에서 보니까

도망가는 악어를 꼬리부터 냠냠 먹는 곰의 현장이 적나라하게 방송되더군 ㅋㅋㅋㅋ

그래서 곰을 만나면 정신을 똑바로 차라지말고 그냥 빨리 정신줄을 놓는게 덜 아플거라는 얘기도 있다--;

그러고보니 얼마전 우리나라에서도 반달곰이 도망치는 일화가 있었지.
물론 미국같은 곳에 사는 곰들과 비교하면 정말 꼬맹이 수준이지만 주민들은
꽤나 무서웠을거다. 아참.. 여담이지만 나도 야생곰을 본적이 있었다.
아주 어렸을때는 할머니가 사시는 시골에 자주 갔는데 집 바로 앞에 꽤 개울가가 있었고
그 건너편에 쪼그만 곰 한마리가 물끄러미 우리를 보고 있었다. 그런적이 한번이 아니고 몇번 있었다는.
그런데 할머니는 신경도 안쓰고 빨래만 하시던 기억이...;
지금 그 시골은 댐이 만들어져버려서 물속으로 들어가버렸지만 물에 잠기기 전의 사진을 보면
왠지 막 기억이 난단 말야;; 그리고 너구리들도 새끼때는 새끼곰과 거의 닮은 외형이라고 한다.
자기를 지키기 위해서 위장술을 부리는거라는데 백과사전에서 봤더니 정말 닮긴 닮았더라;;

동물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싫어하는 동물 중 하나 중에 족제비가 있다.
이것도 어린시절의 안좋은 기억을 가진 동물-_-; 자세한 얘기는 족제비 짤을 구한 뒤에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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