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스파던 철권이던 유명 격투가들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게임이니만큼 중복되는 캐릭터들도 있기 마련.

대표적으로 스파의 페이롱과 철권의 로우, 스파의 루퍼스와 철권의 밥, 스파의 주리와 철권의 화랑 등등

이들의 대결을 보는것만으로도 꽤나 흥분될것 같다. 하앍...


ㅋㅋㅋ 실제로 루퍼스와 밥이 싸우는 트레일러. 둘 다 날렵한 뚱캐라는 설정. 루퍼스가 밥을 켄으로 오해하는 부분이

좀 어이없다ㅋㅋㅋㅋㅋ (진짜 켄은 류하고 밥을 먹고 있는;;) 역시 로우의 가게는 항상 마지막에 박살이 나는구나ㅠㅠ

음 이정도면 진짜 기대해도 좋을듯 싶다. 물론 DLC로 또 사람 열받게 만들게 뻔하지만 디폴트 캐릭터도 40명이 훌쩍 넘는다고

하니.. 왠만하면 염원하던 캐릭터들은 거진 디폴트로 다 등장해줄것 같다. 캐릭터 리스트는 아직 전부 공개되지 않았지만

루머로 떠돌고 있는 리스트를 보면 상당히 기대되는 중.(요즘은 루머가 루머가 아닌지라....)


그리고 새로 공개된 4인의 캐릭터.

오오?! 로렌토라니!!! 파이널파이트에서 엘레베이터 보스로 나왔었고

제로 시리즈에서도 나왔던 녀석으로.. 스파 제로 자체가 일반적인 격투의 틀을 깨고

캐릭터 하나하나가 완전 다른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인상적인 전법들이 많았었지.

이녀석은 발로그 뺨치는 점프형 캐릭터로 자기는 폭탄을 던져놓고 안전한 장소로 여기저기

도망치는 플레이가 주특기였다. 이녀석을 플레이해보면 격투게임의 느낌보다는 왠지 횡스크롤 느낌이 나더라는.

전급전에서는 봉을 이용한 기절초풍 연속기로 빈틈도 없었던 녀석.. 손가락이 아픈게 흠이려나ㅋㅋ

이녀석까지 등장하다니.. 이제 소돔까지 나오면 파이널파이트 출신의 캐릭터는 전부 등장하겠군 그래.


이야. 리리 너도 나오는구나..ㅠㅠ 우리 철권의 허벅지ㅋㅋㅋ 똥파워의 소유자.

트레일러 영상을 보니 캡콤이 만들었으면서도 남코스럽게 캐릭터 특성을 제법 잘 살리고 있는것 같았다.

하긴 격투게임의 원조이신 캡콤느님께서 캐릭터 뽑아내는건 일도 아니겠지..

솔직히 이게 재미면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태그2에 비하면 완성도면에서는 덜 걱정이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철권내에서는 상당히 장신 캐릭터에 속하는 편이었는데 스파는 워낙에 덩치가 큰 캐릭터들이 많아서

이 게임내에서는 좀 작아보이더군; 하필 트레일러 영상속의 상대가 장기에프라니ㅋㅋㅋㅋ

우월한 기럭지가 실종되어 슬플 뿐이다. 여담이지만 리리라는 이름 자체는 진짜 이름이 아니다.

그동안 본명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았는데 은근슬쩍 본명이 공개되었다..(본명은 에밀리에 드 로슈포드. 모나코 출신.)


점점 개그 캐릭터가 되가는 비운의 헤이하치; 특히 철권5 엔딩에서는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

뒤에 묶여있는 진과 카즈야가 역시나 헤이하치 답다는 느낌.

다른 풍신류에 비하면 다루는 난이도가 어려운 편이지만 직설적인 공격과 힘에 의존하는

싸움방식 때문에 어느정도 경지에 이르게되면 타 캐릭터에서 느끼기 힘든 맛깔나는 상쾌함을 제공하는 캐릭터이다.

철권 최고의 정력(...) 캐릭터로도 유명하지..ㅋㅋ


참 이번에 새로 도입된 시스템 중 하나가 판도라 시스템이라는데 동료 파트너를 팀킬시켜버리고(....)

자신은 상당히 강력해지는 흑화 시스템인것 같다. 갑자기 왜 이런 시스템이 도입된건지 좀 아리송하지만

아마도 스파시리즈에 있었던 2:1 드라마틱 배틀을 재연하기 위해 집어넣은 시스템같다.

스파던 철권이던 둘다 캐릭터 내면에 다크한 이중성을 지닌 캐릭터들이 많은 만큼 은근히 잘 어울리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문제는 이게 코옵모드에서 4인 플레이를 할때에도 적용될지 어떨지 알 수 없어 자칫 잘못쓰면

엄청난 우정파괴를 초래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태그매치가 아닌 캐릭터 4명이 한 화면에서 동시에 싸우는 개판모드도 집어넣을 예정이라고 한다;

이게 정식 게임버젼에서 뮤겐같은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된다는건데... 흑흑..ㅠㅠ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려왔던가..

물론 개판이겠지만 말야 ㅋㅋㅋ 개판은 또 개판 특유의 재미가 있는거다.

마음이 맞는 친구와 함께 다시 한번 세상을 구하는 콤보를 쓰는거다!!(마음이 안맞으면 판도라로 친구를 죽이자;;)


....반면 태그2는 요즘 말이 좀 많다;

기판 가격이 무려 5800만원이라닠ㅋㅋㅋ 그것도 패키지로밖에 안 팔아서 업주들은 필요이상의

대금을 반남측에다가 지불하지 않으면 안되는 구조인가 보다. 우와; 우리 동네 오락실 사장님도

한 2000만원 정도 예상하셨는데 그 2배가 넘는 가격이라니.. 그러니까 오락실 사장님들이 담합하고 그러지..

충분히 이해된다.. 이 무슨 용가리 통뼈 가격이란 말인가.. 반다이랑 합병하더니 나쁜것만 배워오네..ㅡㅡ;


내가 봤을땐 적어도 태그2보다 스파x철권을 더 콘솔로 먼저 만날 수 있을것 같다.
쳇... 다시 한번 투혼을 위해 티비 앞으로 사람들이 모이는 날을 기대하며.. 이만 마친다!!
Comments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